박스빔이라고 하는 부재인데 일반 경량목구조 건축시 사용되는 아이조이스트와 같이 구조목과 OSB합판이 접목되어 하중을 견디게 되고 이번 저온 창고에서는 24인치 간격으로 배열 해서 보겸 서까래로 사용 되었습니다.
중간 공간에도 단열을 위해 볏짚을 넣어 줬습니다.
내외벽만 보면 산토리니섬에 있는 멋진 집이 연상 되시죠?^^
바닥은 15cm 콘크리트위에 압축스티로폼 50mm 깔고 다시 스코리아50mm 그 위에 마감 미장으로 콘크리트 50mm.
벽체는 40cm 볏짚에 안밖으로 각각 3cm 정도 석회 미장.
지붕은 R-30 그라스울 깔고 그 위에 볏짚을 15cm 정도 덮어 줬으니 문단속만 잘 하면 단열은 최상일거라 생각 합니다.
천정에는 방수페인트 칠한 OSB합판을 붙이고 연결부위는 파이버메쉬 타카로 고정 후에 드라이비트로 마감 했습니다.
문 주위는 계속적으로 열고 닫으며 가해지는 충격으로부터 보호 하기 위해 파이버메쉬를 이용해 보강 하는데
우선 2차흙미장 위로 물을 충분히 뿌려 주고 다시 석회 미장을 한 후에 파이버메시를 덮어 줍니다.
그 위로 다시 메시가 보이지 않게 1cm 내외로 미장을 하게 되면 충격에 강한 벽이 되게 됩니다.
고무장갑을 착용 하고 손미장한 경우는 이렇게 쓸린 자국이 남게 되는데 이때는 시간이 좀 지나 꾸득꾸득 해진 연후에 물을 흠뻑 적신 스펀지를 살짝 짠 후에 살살 문질러 주면 메끄러운 면을 잡을 수 있습니다.
면적이 많지 않은 경우는 석회나 흙으로 3차 미장 할시에 붓으로 칠해 줘도 어느정도 메끄럽게 됩니다.
스펀지로 다듬은 후의 모습 입니다.
박스빔 위로는 다시 OSB합판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박스빔 사이에 들어간 R-30 그라스울과 베일의 모습 입니다.
저장고 실내 천장에 달린 펜을 고정 하기 위해 전산볼트를 사용한 모습 입니다.
지붕 마감 합판위로는 방수시트를 붙여 줬는데 아무리 두툼한 방수시트를 토치로 꼼꼼히 시공 해도 지붕이 평면인 경우에는 물이 샐 확률이 높으므로 시트지연결 부위에 아스팔트를 두툼히 칠하고 다시 부직포 덮고 그 위로 아스팔트를 한번 더 칠했습니다.
저ㅎ희 농장에서 사용할 조그마한 창고라 천정도 좀 낮은데 단열이 확실해서 그런지 설정온도로 떨어진 후에는 실외기의 작동 간격이 상당히 길어진것 같습니다.
품은 많이 들지만 시골에서 저온창고 지을때 샌드위치판넬 보다는 스트로베일하우스로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상 제주도 스트로베일하우스 저온창고 제작기 였습니다.
'삶의 이야기 > 집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이런 황토 주택 어떻습니까? (0) | 2009.09.09 |
---|---|
[스크랩] 귀틀집 짓기 (0) | 2009.09.09 |
[스크랩] 흙집으로 만드는 저온 창고.(1) (0) | 2009.09.09 |
[스크랩] 프라이부르그 보봉지구에서 만난 파시브하우스 주택. (0) | 2009.09.08 |
[스크랩] 환경친화형 농촌 화장실 (0) | 2009.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