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의 봉하마을 ②
- 2010. 2. 21 -
노짱이 마지막 걸어온 사저에서 나오는 길입니다. 그날의 CCTV를 보면 한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며 뚜벅뚜벅 걷는데, 얼마나 모진 마음을 먹고 걸었나 싶은게 그 아픔이 짠 하게 다가왔었지요...
묘소가 이제는 사진으로 대체된 상황입니다. 재공사를 하느라 이리저리 파헤쳐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시 조성한다는 것입니다...
부엉이바위...
사자바위...
노짱과 주민들이 함께 조성한 생태연못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돌아본 후에 국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 식당 안에 있는 노짱 관련 자료들...
마지막으로 노짱 걸개그림 앞에서 사진 한 장 쾅!
이렇게 괴산의 못난 농민들이 하루 동안 꿈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기에 노짱이 있어서 감사했고,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분들이 있어서 더 감사했습니다. 이 마음이 아주 오랫동안 이어지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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