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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의 지방선거를 생각하며

 

 

4년전의 지방선거자료를 찾았습니다.

누가 당선되었나, 어느 정도의 득표를 했나 등을 생각하면서 들여다봅니다.

 

그러면서 그 당시 재미있었던 일화들을 생각하였습니다.

어제까지 한나라당 군의원에 도전했다가 공천탈락한 사람을 열린우리당에서 전격 발탁하여 도의원에 공천한 사례...

다른 학력은 알리지도 않은채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도의원에 출마하여 아무런 선거운동도 하지 않은채 낱장짜리 홍보물 한 장만 달랑 내놓은 후보...

친구와 경쟁하면서 '과장'으로 근무한 청와대 경력만 외치던 분...

난립하는 면단위의 후보들을 매끄럽지 않게(?) 단일화하는 중재역할을 한 연후에 자신도 그 선거에 출마한 양반...

 

하지만 지금은 2010년.

이번에는 출마자들도 주민들도 마음이 달라졌기를 기대해봅니다.

민주주의의 꽃이자 초석이라고 일컬어지는 지방자치제도가 형해화(形骸化)되는 작금의 현실에서는 보다 냉철한 판단이 요구될 터...

그때 그 사람들이 당선되어서 어떤 '일'을 했고, 얼마나 주민들의 마음을 대변해주었으며, 민초들의 가렵고 아픈 곳을 제대로 긁어주었는가를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마하는 분들은 어떤 마음을 먹고 출마하는지 곰곰히 따져봐야 하겠지요.

문제는 이런 일들을 통해서 드러나는 우리 안의 '냉소주의'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냉소주의는 우리가 극복해야 할 큰 숙제이겠지요...

 

벌써 건물마다 후보들의 플래카드가 붙여지고 있습니다.

그들과 '나'를 다시 생각해며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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