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소리> 2010-05-20 17:31:28
http://www.vop.co.kr/A00000297235.html
[천안함 남는 의문들④]"가스터빈실 중앙 3m"서 터졌다는데..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어뢰로 인한 버블효과로 가장 직접적인 충격을 받은 부분은 천안함의 가스터빈실과 엔진이다. 그러나 가스터빈실은 지난 19일 인양돼 20일 해군 2함대사령부에 도착했다. 결국 핵심 부분을 빼놓고 조사결과를 발표한 셈이었다.
이날 합조단의 발표를 보면 "수차례에 걸친 시뮬레이션 결과에 의하면 수심 약 6~9미터,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대략 좌현 3미터의 위치에서 총 폭발량 200~300kg 규모의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됐다"고 돼 있다.
무게 40∼50톤에 3mX9m에 달하는 가스터빈실이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가스터빈실은 물론 아직 인양되지도 않은 디젤엔진을 조사결과에 포함시켜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합조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만으로 충분히 사고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가 가스터빈실 인양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시점은 지난 18일이었다. 그것도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선박인양 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 대표가 관련 사실을 공개해 언론에 보도되자 급히 공표한 것이었다.
이종인 대표는 20일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가스터빈실이 함수, 함미가 부러진 자리에서 초기서부터 거기에 있다고 알고 있다. 정부에서는 그것을 구태여 얘기할 필요가 없어서 얘기를 안 한 걸로 알고 있다"며 "군도 초기 단계부터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가스터빈을 육안으로 보면 침몰의 원인을 자동적으로 알 수 있다며 "가스터빈이 큰 중형물이기 때문에 일단 배의 강도를 유지하고 있던 연골이나 늑골이 손상을 입으면서 부러졌을 때는 붙어있을 수가 없는 거라 그냥 어떤 자체 절단의 한 과정이었지 폭발하고는 관계없다고 지금도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이날 합조단의 발표를 보면 "수차례에 걸친 시뮬레이션 결과에 의하면 수심 약 6~9미터,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대략 좌현 3미터의 위치에서 총 폭발량 200~300kg 규모의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됐다"고 돼 있다.
무게 40∼50톤에 3mX9m에 달하는 가스터빈실이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가스터빈실은 물론 아직 인양되지도 않은 디젤엔진을 조사결과에 포함시켜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합조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만으로 충분히 사고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가 가스터빈실 인양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시점은 지난 18일이었다. 그것도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선박인양 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 대표가 관련 사실을 공개해 언론에 보도되자 급히 공표한 것이었다.
이종인 대표는 20일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가스터빈실이 함수, 함미가 부러진 자리에서 초기서부터 거기에 있다고 알고 있다. 정부에서는 그것을 구태여 얘기할 필요가 없어서 얘기를 안 한 걸로 알고 있다"며 "군도 초기 단계부터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가스터빈을 육안으로 보면 침몰의 원인을 자동적으로 알 수 있다며 "가스터빈이 큰 중형물이기 때문에 일단 배의 강도를 유지하고 있던 연골이나 늑골이 손상을 입으면서 부러졌을 때는 붙어있을 수가 없는 거라 그냥 어떤 자체 절단의 한 과정이었지 폭발하고는 관계없다고 지금도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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