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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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지진의 한복판에서 홀로 불타고 찢겨졌던 그를 보라! | ||||||||||||||||||
근대 백년 논쟁의 사람들_ <7> 함석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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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백년 논쟁의 사람들’ 일곱 번째 인물은 함석헌(1901.3.13~1989.2.4)이다. 철학 분야와 전체분야에서 각각 4표와 9표로 총 13표를 얻어 학자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김재현 경남대 교수(철학)는 “함석헌은 사상의 폭이 매우 넓을 뿐 아니라 평화주의자로서 근대국가를 비판적으로 성찰했다”고 평했다. 함석헌은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철학자, 문인, 사상가로서 한국 현대사상의 원류를 제공했다. 김상봉 전남대 교수(철학)와 박재순 씨알재단연구소장(신학)이 각각 철학과 신학 분야에서 함석헌 사상이 가진 논쟁점을 짚어봤다. 두 학자는 이 시대, 함석헌 사상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아마도 후세는 20세기 한국지성사를 긍정적으로 보자면 만남의 시대요, 부정적으로 보자면 혼란의 시대였다고 규정할 것이다. 또는 부정적으로 보자면 타자 속에서의 자기상실의 시대요 긍정적으로 보자면 타자와의 만남을 통해 그렇게 낡은 자기를 상실하고 새로운 자기를 잉태한 시대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20세기의 이 양면적인 지성사적 의미는 아직 우리 자신에게 충분히 의식되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다른 어떤 일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는 것은 육체의 영역뿐만 아니라 정신의 영역에서도 처음에는 눈에 띄는 일이 아닌지라 자기 자신에게도 의식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기상실을 통해 얻은 자기정립
종교적 당파 넘어 보편적 만남 지평 열어
필자는 독일 마인츠대에서 박사를 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함석헌과 주체성의 문제」, 저서로는 『서로주체성의 이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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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신과 기독교 정신의 깊고 순수한 만남 … 구원에 관한 새로운 해석 제시했다 | |||||||||
함석헌의 종교사상, 어떻게 볼 수 있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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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는 동서문명의 만남과 민주화 과정으로 전개됐다. 조선왕조가 쇠퇴하고 몰락하면서 지배 권력과 이념이 약화됐을 때, 민중이 역사의 중심과 선봉에 서게 됐고, 서구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서구로부터 기독교 신앙, 과학사상, 민주정신을 받아들임으로써 오랜 역사 속에서 잠들어 있던 민중의 자각이 이뤄지고 민주화 운동이 줄기차게 펼쳐졌다.
예수의 구원 원리 한민족에 적용
동서고금의 정신과 사상 회통하고 종합
필자는 한신대에서 박사를 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동아시아와 함석헌의 평화사상」, 「함석헌의 문학관」, 저서로는 『씨알사상』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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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연구의 쟁점은] 종교·철학에 편중 돼...본격 연구 이제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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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사상의 방대함만큼 그의 연구를 정리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다만 함석헌에 대한 전기적 접근은 김성수의 『함석헌 평전』(2001)과 김용준 고려대 명예교수의 <교수신문>(2002.6.18~2005.6.21) 연재가 있다. 지금까지 그에 관한 연구는 종교와 철학 쪽에 집중돼 이뤄져왔다.
우주영 기자 realcosmos@kyosu.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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