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는
장미과(Rosaceae)에 속하는 다년생 관목으로 원산지는 동유럽과 서러시아이며,
유럽 및 미국에서는 블랙쵸크베리 또는 쵸크베리로 불리운다.
-20℃의 추위와 5개월간의 우기없는 강렬한 자외선을 받는 가혹한 환경에서 최적으로 자생하며
현재는 동유럽의 농업청정국가인 폴랜드가 대규모 상업적인 재배를 통해 전 세계 생산량의 95%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아로니아 나무의 높이는 약 3m이며 수확은 매년 9월에 이루어진다.
종자를 뿌린후 4~5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 가능한 기간은 첫 수확년도부터 약 3년정도가 가능하다.
아로니아는 주로 열매가 원료로 이용되며 맛과 향이 좋아 음료 및 식품의 훌륭한 소재가 되고 있으며
또한 적자색의 강렬한 색소는 천연염료로서도 손색이 없으며
현재 유럽과 미국등지에서 식품, 음료, 천염염료등의 소재로써 인기가 폭발적이다.
열매 크기는 앵두만하고 한송이 보통 15개정도 열리며 한나무에서 10킬로그램정도 열린다
열매의 색깔은 검은 적자색이며 과육부위의 색깔도 껍질보다 다소 약하지만 강렬한 적자색을 이다.
아로니아 열매는 우리말로 단열매로 불리울 정도로 맛이 좋고 부드러우며
시아닌계열의 안토시아닌, 카데킨, 탄닌, 클로르겐산, 베타카로틴등의 식물활성물질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시아닌과 카데킨함량은 현존하는 식물중 자연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자연적으로 천연 안식향산을 함유하여 특유한 약리활성 뿐만 아니라 장기간 보존이 용이하다.
1. 아로니아의 역사
아로니아는 중세 동유럽에서는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리웠던 약용열매이며
유럽인들은 매년 9월에 수확이 되면 말리거나 냉동상태로 보관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질병에 감염되었을 때
즙을 짜거나 생것으로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였다.
그 당시에는 아로니아 열매가 무척 희귀했기 때문에 일부 왕족이나 귀족이외에는 구경조차할 수 없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와 일부 동유럽에서 자생했던 아로니아를 1978년 폴랜드 임업연구소에의해서 도입되고
수많은 임상실험과 묘목연구를 걸쳐 대규모 상업적인 재배가 시작되면서
폴랜드정부는 프랑스의 포도와인 사업과 걸맞는 국가적인 사업으로 아로니아를 성공시키기 위해
아그로팜이라는 국영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1991년 아그로팜이라는 회사를 통해 아로니아 주스가 폴랜드시장에 첫선을 뵈게되며
그 이후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등 동유럽의 대부분의 지역에 아로니아가 소개되면서
아로니아의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다.
폴랜드정부와 아그로팜사는 1993년부터 2006년 약 15년동안 아로니아 관련 임상실험을 지속하면서
아로니아의 기능성과 효능, 효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에 도전해 왔다.
한국에 아로니아는 마이크로허브사라는 한국 바이오 기업에 의해서 2006년 처음 소개되었으며
마이크로허브사는 2002년 아그로팜사와 아로니아의 공동개발에 관련된 계약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식품, 건강기능성식품, 천연물 신약개발등의 아로니아 사업에 진출했고
2006년에 폴랜드 아그로팜사와 아로니아와 관련된 사업 일체에 대해서 아시아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2. 아로니아의 특징
폴랜드산 야생 아로니아는 안토시아닌(시아닌) 함유량이 베리류 과일중 자연계 최고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카테킨, 탄닌, 클로르겐산등의 폴리페놀 함유량도 자연계 최고이다.
-20℃의 혹독한 추위,
바람이 많이 부는 부양성기후,
습한 봄과 일조량이 17시간 이상 되는 가혹한 자외선 여름,
8월 한달간의 우기등의 까다로운 기후와 토양등이 최고의 식물성 유효성분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그로팜사와 마이크로허브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 52편에서는
아로니아 열매가 함유한 아로니아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아로니아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통해서
심혈관, 뇌신경, 당뇨, 암, 전립선, 관절염, 피부, 알러지, 비만, 불임등에 놀라울 정도의 효과를 보여 주고 있다.
폴랜드의 국립의과대학인 바르샤바의대 마렉교수와 바버 교수팀은
다양한 연구논문에서 폴랜드산 야생 아로니아가
포도의 80배,
복분자의 20배,
크랜베리의 15배,
블랙커런트의 10배,
블루베리의 5배,
아싸히베리의 4배 이상의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2007년 11월 한국의 마이크로허브사는 바르샤바의대 마렉 교수팀과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인 아로녹스 관련 천연물 신약개발 및 세미나를
세계 최초로 삼성의료원 서울삼성병원에서 공동으로 발표하였다.
3. 프랑스의 모순과 폴랜드의 모순
1985년 의약계에 French Paradox 프랑스의 모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의학 보고서에 의하면
남부 프랑스인들은 유럽 평균 심장병 사망률의 1/3밖에 되지 않으며 왕성한 성생활과 낮은 발암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이유로써 남부 프랑스인들의 독특한 식생활을 주목하였다.
15년간의 역학조사결과 남부프랑스인들의 고기섭취량, 운동량, 야채섭취량등을
타 유럽국가와 비교한 결과 대부분 비슷했지만 단 한가지 와인 섭취량이 3배이상 월등하게 차이가 났다.
의학자들이 이 점에 주목하여 연구한 결과 레드와인에 함유되어 있는 보라색 색소가
바로 심장병 및 암을 예방하는 주요한 성분이란 것을 밝혀냈다.
또한 그 당시 적포도주에 함유된 보라색 천연색소는
주로 말비딘이라는 안토시아닌으로 밝혀졌으며 혈관과 심장,암에 매우 독특한 효과를 가진다라는 내용의 보고서는
폴랜드정부와 과학자들에게는 아주 신선한 자극이었다.
1989년부터 폴랜드 정부와 과학자들은
아로니아를 폴랜드의 국민병인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치유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15년간의 연구끝에 아로니아가 동맥경화, 암,당뇨등에 놀라운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바로 아로니아 열매에 함유되어 있는 시아닌이라는 안토시아닌이 그 주인공이었다.
유럽에서는 아로니아를 프랑스 와인과 비교해서 Polish Paradox 라 불리운다.
왜냐하면 서부 폴랜드인은 육류 및 소금을 유럽에서 제일 많이 섭취하지만,
심장병,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가장 낮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폴랜드산 아로니아 열매에 함유된 전체 안토시아닌 함량이
프랑스 레드와인의 최대 80배에 달한다라는 최근 연구결과는 위와 같은 Polish Paradox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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