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안동여행
6. 병산서원(屛山書院)
2010년 7월 4일 오후.
봉정사 아랫 동네에서 점심을 먹고 병산서원으로 향했습니다.
사적 제260호 병산서원(屛山書院).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번지 소재.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을 담당해 많은 학자를 배출하였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서원을 향해 갑니다.
병산서원의 정문인 복례문(復禮門)입니다. 이 복례문은 '내가 이곳에 들어가기전 예를 지킨다'는 뜻이 스며있다고 합니다.
복례문을 지나자마자 맞닥뜨리는 2층 누각 만대루(晩對樓). 병산서원에서 가장 알려진 건물로서 건축과 조형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지은 정면 7칸, 측면 2칸의 누각으로서 휴식과 강학의 복합공간이라고 설명됩니다.
만대루에 오르는 나무 계단입니다.
만대루 아래에서 나오면 입교당(立敎堂)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원의 가장 핵심적인 건물인 강당으로서, 원래의 명칭은 숭교당(崇敎堂)이었고 명륜당이라고도 불렸답니다.
기숙사인 서재(西齋).
기숙사인 동재(東齋).
오래된 배롱나무입니다.
서애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祠堂)인 존덕사(尊德祠) 앞의 신문(神門) 내삼문(內三門). 향사(享祀) 때에 제관(祭官)들이 출입하였다고 합니다.
존덕사(尊德祠)
전사청(典祀廳)으로 들어가는 쪽문.
사당에 올릴 제수를 준비하는 곳인 전사청(典祀廳).
장판각(藏板閣). 책을 인쇄할 때 쓰이는 목판(冊版)과 유물을 보관하던 곳으로, 입교당 후면 왼쪽으로 비켜서 있습니다.
다시, 입교당에서 만대루를 봅니다.
이제 만대루에서 서원 앞을 가로치고 있는 병풍같은 그림을 봅니다.
저 백사장도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없어진다죠...? 자연스런 풍광의 꼴을 못보는 모양입니다...
병산서원을 끝으로 2010년의 여름여행을 마쳤습니다.
주마간산격으로 안동지방의 굵직한 유적지를 돌아봤지만 여전히 볼 것이 많이 남아있음을 알게 됩니다.
다음에 기회를 봐서 한번 더 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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