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심기
● 재배형태의 결정
원하는 품종의 묘목은 최소한 1년전에 수량을 결정하여 확보할 필요가 있다. 필요한 묘목 수량은 품종, 토양조건, 재배형태(가정 정원용, 밀식재배형, 정식재배형, 기계식 재배형)에 따라서 정해지는데, 심고자 하는 재식 간격에 따라서 주문할 수량이 정해진다. 소규모의 정원은 1.5m(주간)×2.5m(열간)의 재식거리로, 일반 상업재배에서는 1.5×3.0m로, 트랙터나 다른 기계를 이용해야 하는 재식간격은 1.5×3.6m이다.
재배형태 |
식재간격 |
100평당 식재 그루수 |
밀식(가정정원용) 재배 |
1.5×2.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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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및 일반재배 |
1.5×3.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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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기계식 재배 |
1.5×3.6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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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덩이 파기와 묘목 심기
구덩이를 50×50cm로 파고 파낸 흙에 완전히 발효된 퇴비, 축축한 피트모스, 왕겨 등을 혼합하여 구덩이에 다시 채운다. 묘목은 원래 흙에 묻혔던 상위 5cm 정도를 내려서 심는 것이 일반적이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곳에 둔덕을 만든 경우에는 블루베리 뿌리 중앙부위가 토양 지면에 위치할 수 있다.
묘목을 심을 때 비료를 주면 오히려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고 특히 가뭄이 있고 관수를 하지 못한 경우 블루베리가 말라서 죽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블루베리를 심은 후에 잡초방제와 토양수분 유지를 위해서 토양표면 유기물 피복(바크, 볏짚, 톱밥, 비닐 등)을 한 경우 블루베리 뿌리가 깊이 내리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3년은 피복을 피하는 것이 좋다.
토양관리
● 관수
블루베리는 건조에 약하나 배수가 되지 않는 과습 포장에서의 생육도 저조하다.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에서도 블루베리의 토양수분은 최소한 5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주 관수하는 것이 좋다. 관수시설을 설치할 경우 블루베리 생장은 물론 과일 수확 시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관수시설은 점적관수(Drip irrigation)과 스프링클러 관수(Over-head Spring System) 방법이 있는데, 점적관수는 물을 절약할 수 있고 필요한 비료를 신속하게 같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봄, 가을의 서리피해를 막을 수 없다. 반면 스프링클러 방식은 봄에 꽃이 필 무렵에 오는 서리와 늦은 가을 수확기의 서리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토양관리의 방법
블루베리는 천근성의 수염상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양건조에 약하고 딱딱한 토양에서는 신장이 어렵다. 그 때문에 토양 표면을 유기물로 피복하는 멀칭법이 가장 적절하다. 멀칭 재료로서는 재배자가 쉽게 얻을 수 있는 볖짚, 왕겨, 톱밥, 낙엽, 제초 후의 잔사 등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10cm 이상의 두께로 매년 보충한다. 재식 열간 제초작업의 노동력 절감을 위하여 방초천, 부직포 등으로 표면을 피복할 수 있다. 열간에 호밀 등의 파종으로 좀 더 환경친화적인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다.
● 관수의 시기와 수량
관수는 나무의 생육, 과실품질 및 수량에 크게 영향한다. 블루베리의 신초신장기부터 과실의 성숙기에 걸쳐 요구되는 수량은 일주일간에 25~50cm 정도로 되어있지만, 일본과 한국에서는 이 시기가 장마기와 겹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제 관수가 필요로 되는 시기는 가장 더운 여름철과 겨울의 건조기이다. 여름철에는 5~7일 간격으로 성목에 1회당 50L 정도 충분히 관수하는 것이 추천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 소 과 이 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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