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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산인 이야기/마리산인 마음

죽음으로 항의?

by 마리산인1324 2018. 3. 4.


어제부터 끈질기게 잔상이 남아있는 소식입니다.
남편의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한 부인이 남편과 함께 자살했다는 얘기인데,

법원이 가해자의 성폭행사실에 대해 무죄판결함으로써 피해자가 죽음으로써 항의(?)한 모양입니다.


죽음 이외에는 법원에 항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거겠죠.

검찰이 징역7년을 구형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부는 "불륜사실이 발각돼 신변에 위협받게 될 것을 염려해 남편에게

허위로 성폭행 사실을 말했을 여지가 있다“면서 피해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그 절망감이 오죽 컸을까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성추행/성폭행에 대한 저간의 법조계의 행태로 봤을 때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았을테니 기가 막혔겠죠.

법조가 저럴진대 어떻게 해야 저들의 죽음에 상응하는 답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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