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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다 집을 짓는 사람들을 보면 참 신기할 때가 많다. 전혀 집터가 아닐 것 같은 데다 집을 지어놓고 보면 그곳이 명당자리가 될 때가 많다. 아니, 시골은 자연과 함께하는 곳이라 명당자리 아닌 데가 거의 없다.
이런 것들이 예전에는 풍수지리라고 했는데, 풍수지리는 미신적인 게 아니라 가장 과학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풍수지리라고 하면서 사람의 팔자, 운수까지 보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참 알 수 없는 일들이다. 방향이나, 지형상의 현장도 없이 무조건 생일과 생시를 따져 방향만을 따지는 사람들도 있다. 이 방향이 죽을 상이라는 둥, 오래 못 살 사주라는 둥.
그래서 집터는 현장에서 바라볼 때, 아니 집터가 있는 곳에서 느낄 때 가장 인간한테 살기 좋은 방향이거나 위치면 된다. 햇빛, 경관, 교통, 생활의 편리성, 전체적인 조화 등 여러 가지를 따져 가장 좋은 자리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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