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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세상 여행

[스크랩] 창덕궁 부용정(芙蓉亭)

by 마리산인1324 2007. 2. 5.

                             창덕궁 부용정(芙蓉亭)

 

숙종 때 창건되어 정조 때(1792년) 개건되었다.

창덕궁 후원의 가장 중심적 위치에 있는 이 정자는 앞에 방형의 못을 파고, 그 연지 가운데에 가산을 만들어 주변 지형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부용정과 가산을 잇는 축 선상에는 어수문이 있고, 다시 계단을 오르면 언덕 위에 중층의 주합루가 있어 정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

 

건물은 단층 다각형 평면의 익공집으로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5칸이다.십자형 평면에 '亞'자형으로 남쪽이 다각화된 매우 특이한 구성이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지붕은 복잡하게 구성되었다. 창호는 사면이 각기 다른 창살로 된 사분합문을 달아 필요할 때 뗄 수 있게 했다.

건물 밖으로는 돌아가며 쪽마루를 두고 그 끝에 3면으로 계자난간을 두었으며 후면의 난간 장식은 교차되는 사선과 동그라미를 결합한 문양으로 꾸며다. 

연지에 2개의 다리를 드리워 마치 물 위에 뜬 형상이며 계자난간에서 이어지는 다각형의 지붕선과 뛰어난 조화미를 보여준다.

 

                             평면도. 검은 부분은 연못                                (도면 : 한국의 정자/대원사)

 

                             

                                                                               (도면 : 서울의 궁궐건축/김동현)

 

 

 창호가 가지가지(좌측 세살문, 우측 '亞'자문)

 

원형의 가는 기둥위에 육각형의 주두, 공포는 2익공

 

 

 

 

 후면의 난간장식은 사선과동그라미

  

 게자난간

 

 

 

 

 

출처 : 나무과자
글쓴이 : 순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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