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메일> 2007년 04월 01일 20:26:58
괴산군-대진재단 대학설립 각서 교환 | |||
내년 3월까지 준공… 2009년 3월 인가 신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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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석 기자 ks3684@ccd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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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째 대학건립을 미뤄온 대진교육재단이 괴산에 4년제 종합대학건립을 재추진한다. 임각수 괴산군수와 박동기 대진재단이사장은 지난달 30일 괴산군에서 내년 3월까지 대학 건립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재단은 다음달 30일 이전에 건축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까지 강의동과 기숙사 등 건축물을 준공예정일까지 완공하며 오는 2009년 3월 교육인적자원부에 가칭 ‘한국의료공학대학교’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군은 재단이 공사에 들어가면 대학건립 예정지 주민들의 묘지이장과 도로사용 등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학건립에 필요한 행정처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군은 양해각서의 일정에 따라 재단이 건축공사 등을 시행하지 않거나 준공기한까지 학사건립을 마무리하지 않을 경우 건축허가와 산지·농지전용·국토이용계획허가 등 인·허가 취소 및 원상복구명령은 물론 교육부에 설립인가 취소를 요청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까지 재단이 건축공사를 착공하지 않을 경우 2일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재단이 대학건립의지를 밝힘에 따라 1개월 추가 연장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1997년 12월 교육부로부터 괴산보건전문대학 설립인가를 받은 뒤 대학건립 일정을 세 차례나 연기해 설립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으며 이날 군과 재단의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해 일부 주민들은 “군이 또다시 재단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당초 재단이 사업이행보증금 30억원을 추가 예치하도록 강제하는 조항을 양해각서에 넣으려 했으나 보증금 예치가 사업추진을 담보하는 안전장치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해 추가 예치를 요구하기 않기로 했다”며 “일부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점을 고려해 양해각서에 따라 대학건립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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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4월 01일 20:2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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