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에 대해서... |
2006.05.10 22:22
1. 야콘의 재배 상황
야콘은 국내에 도입된지 20년정도(2005년 현재)며 일본을 통해서 도입되었다.
2005년 기준 국내 재배 면적은 어림작아 50,000평정도로 짐작되며
거의 한종류의 야콘만(재래종)을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2. 야콘의 재배
(1) 심는 시기 및 방법
야콘은 다년생식물이지만 국내에서는 고추와 마찬가지로 동해로 인해 늦가을에 생을 마감하며 주로 뇌두를 통해 번식이 이루어진다.
야콘을 심는 방법은 대략 3가지로 구분된다.
1) 뇌두를 직파하는 방법 : 4월 초에서 중순경에 본밭에 직접 심음
2) 2월말에서 3월초에 대형비닐하우스 안에서 뇌두를 심어 자란 묘를
4월경에 가식해서 뿌리를 실하게 한후 5월경에 정식하는 방법
3) 야콘의 겹가지 삽목을 이용해서 번식하는 방법
겨우내 온실에서 야콘을 길러 곁가지를 삽목하여 뿌리를 내린후
봄(4월말-5월)경에 정식하는 방법
(2) 재배환경 및 거름
야콘은 계분과 돈분보다는 우분이 좋으며 완전 발효된 퇴비의 사용이 필수다.
가스피해가 많은편이며 토질은 배수가 좋고 급수가 좋은 환경이 좋으며
야콘의 최적 생육 조건은 18~25℃이며 40℃ 이상에서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3) 재식거리
고랑(두둑지어 높은 부분)의 폭은 최소 최소 40cm 이상이 좋으며 이랑(낮은 부분)은 제초 및 통기를 고려하여 40cm 이상이 좋다. 주간 간격은 40cm~100cm 정도가 가능하나 약 60~70cm를 권장된다.
(4) 잡초 및 병충해 대책
야콘은 병충해가 적어 대체로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 식물이다. 간혹 제초목적으로 제초제를 살포하기도하나 검정비닐 멀칭으로 재배하면 대략 3~4번 잡초를 뽑아주거나 베어주면 제초제 없이도 재배가 가능하다.
3.수확 및 보관
야콘은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수확하며(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수확후 1~2주일간 숙성과정을 거치거나 장기 보관용은 땅속이나 저온저장고에 보관한다. 이때 수분 증발을 막는 것이 야콘괴근의 품질 저하 예방에 아주 중요하다.
4.먹는 방법
야콘의 괴근(고구마 모양을 한 식용뿌리 부분)은 수확직후 맛은 없지만 몸에는 이로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맛을 위하여 숙성(프럭트 올리고당을 과당으로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단맛을 함유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야콘은 괴근 뿐만 아니라 잎도 식용으로 이용하는데 국내에선 잎의 이용보다는 괴근의 이용이 더 많다.
(1) 야콘의 괴근
야콘의 괴근은 무우, 감자, 고구마, 우엉, 배가 할수 있는 요리는 다 할 수 있으며 튀기거나 삶거나 볶거나 해서 드시기도 하지만 생으로 껍질을 벗겨서 과일처럼 깎아 드시는 것이 무난하다. 야콘괴근은 생채, 깍두기, 동치미, 볶음, 튀김, 냉면, 수제비, 칼국수, 효소, 장아찌, 초절임, 야콘말랭이등등 많은 요리들이 있다.
(2) 야콘잎
야콘잎은 쓴맛이 강하며 건조하여 차로 우려 마시거나 분말화하여 타서 드시기도 하며 연한 잎은 살짝데쳐 말렸다가 묵나물로 이용하기도 하며 쓴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직접 쌈으로도 이용하기도 한다. 쓴맛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살짝 데쳤다가 하루밤동안 물에 우려낸후 호박잎처럼 쌈으로 드시기도 한다.
5.야콘을 찾는 이유
(1) 재배하시는 분
재배가 쉽고 수확량이 많고(포기당 1~6kg 수확) 고구마나 감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점 때문에 재배하시는 분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2) 야콘을 소비하시는 분
야콘을 소비하시는 분들은 야콘의 독특한 맛이 좋아서 드시는 분들이 있으며 개중에는
당뇨개선, 변비개선,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보실려고 찾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야콘은
영향학적인 면에서는 다른 작물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 칼로리도 낮고 사람이 소화하기도 용이하지 않은 올리고당이 많이 함유 되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찾으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영양학적인 면보다는 야콘의 기능성 때문에 찾는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6.야콘의 전망.
야콘은 아직도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작물이며 재배하시는 분이나 소비하시는 분에게 모두 생소한 작물이다.
딱히 시장이 형성된것도 아니고 재배 방법이나 성분분석, 기능성부분등의 연구가 취약하다. 현재의 추세(안전한 먹거리 요구의 증대, 친환경재배)로 볼 때 야콘이란 작물은 타 작물에 비해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꾸준한 연구와 홍보가 뒷바침 된다면 멀지 않은 장래에 국내에서 하나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있을것이라고 본다.
출처 : http://cafe.daum.net/yaconlove 직접 연구 조사 분석한 것을 토대로 작성
출처 : | 야콘사랑 | 글쓴이 : 야콘사랑 원글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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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에 대한 질의 답변 |
답변1) 숙성은 올리고당이 과당으로 변하는 과정으로 뜨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서 보통 비닐로 밤낮으로 위에 덮어줍니다. 밤에는 비닐위에 보온재를 더 덮어 줍니다. 보통 대형 비닐 하우스 안에서 숙성시킵니다. 보온을 위해서요. 그리고 바닥에 비닐을 깔아 놓으면 섞을 확률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비닐을 덮어주더라도 한낮에 한 10분정도는 비닐을 걷어주어 환기를 시켜줘야 상하는 야콘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가장 온도가 높을때 한낮에 1-2시간정도는 비닐위에 차광막을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난 야콘은 상처 부위가 조금 물기가 마르면 좋은데요. 따로 분리해서 숙성시켜 보세요.
질문2) 비닐로 소포장후 판매하려고 하는데 물로 세척을 해도 됩니까?
답변2) 물로 세척해도 됩니다만 물기를 말린뒤에 비닐로 포장하시길 바랍니다.
야콘괴근도 생물이니 호흡을 합니다. 습이 많이 찰겁니다. 가끔 공기를 쐬어주세요. 말리실때 그늘에서 바람으로 말리면 더욱 좋습니다. 소포장 판매는 고객님들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니 인기가 있을겁니다.
질문3) 뇌두를 분리할 때 보랏빛 나는 뇌두만 자르는 게 낫습니까? 아니면 적당히 줄기와 기타 잔뿌리 등만 잘라내고 그대로 통채 보관하는 게 좋습니까?
답변3) 뇌두를 분리할때 보랏빛의 뇌두를 중심으로 줄기는 최대한 짧게 잘라내고 잔뿌리 정도는 놔둬도 되면 통째로 보관하는 것을 권합니다만 대부분 농가에서 뇌두만을 분리해서 부피를 줄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야콘사랑은 뇌두 뭉치채 보관합니다. 야콘이 싹이 날때 뇌두 이외의 부분이 썪어서 자양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질문4) 즙을 짜려면 껍질은 어찌해야 하나요? 그냥 물로 씻으면서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면 되는지요. 아니면?
답변4) 즙을 짤때 껍질을 넣으면 아린맛이 좀더 나고 진하다고 느끼게 되고 껍질을 벗기고 짜면 순해지는데 대신 싱겁다고들 하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껍질을 벗긴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껍집을 벗길때 양이 적을때는 수동으로 해야하겠지요. 수세미로 하는 것보단 감자 깎는 칼로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껍질부분이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수세미로 문질러 깍기는 두께가 장난이 아닐듯합니다.
출처 : | 야콘사랑 | 글쓴이 : 야콘사랑 원글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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