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충청일보> 2007년 05월 10일
충북원예조합 괴산지소 설립 요구 |
특수작물 재배농가 주장… 군, 협조공문 발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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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선 기자 sys5335@freech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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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복숭아, 배 등 특수작물 재배농가들(이하 과수연합)이 충주시에 본점을 둔 충북원예협동조합 괴산지소 설립을 요구하고 나서 설립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괴산군도 최근 충북원예협동조합 충주시 본점에 괴산지소 설립에 따른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정식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충북원예협동조합은 지난달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데 이어 연말 대의원 총회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2008년 초 중앙회에 정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괴산군은 특수작물 생산, 판매와 관련해 충북원예협동조합 지소가 운영중인 인근 증평군과 음성군, 청주시에 비해 매우 큰 규모의 면적에서 상당한 수확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괴산군만 원예협동조합 지소가 설립돼 있지 않아 특수작물 재배농가들이 큰 불편을 겪는 등 과수농가들의 결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구심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과 과수재배 농가들에 따르면 현재 군 관내 사과, 복숭아, 배 등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연풍면을 비롯해 장연면과 불정·감물·청안· 시리면 등 지역에 널리 분포돼 있다. 이 가운데 사과재배는 458 농가,복숭아 195 농가, 배 139 농가 등 모두 792 농가에서 집중 생산되고 있고, 사과는 연간(품목별 평균) 7646톤,복숭아 1454톤, 배 1863톤이 생산돼 판매금액도 약 253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수재배 농가들은 "생산된 과일류 판매를 위해 연풍·장연면은 충주시 본점, 불정·감물면은 음성지소, 청안·사리면은 증평군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가들은 또 "재배농가들이 전문 판매전략을 구축하고 공동 브랜드화를 위해 괴산지소 설립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충주시 본점은 물론 중앙회 차원에서 꼭 승인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두고 괴산군 관내 기존 4개 지역 농협은 충북원예협동조합 괴산지소 설립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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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5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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