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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야기/괴산 소식

중앙군사학교 괴산 이전 윤곽 (새충청일보 070518)

by 마리산인1324 2007. 5. 20.

 

<새충청일보> 2007년 05월 18일

http://www.ccilbo.com/

 

 

 

중앙군사학교 괴산 이전 윤곽
郡-한국토공 이전공사 협의 체결 전망

 

심영선 기자 sys5335@freechal.com

 

 

지난달 11일 괴산군 이전을 최종 확정, 발표한 서울 송파구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가 5월중으로 사업주체인 한국토지공사와 이전 공사 등에 따른 협의를 체결할 전망이다.

괴산군은 "학군교가 신속하고 원만한 이전을 위해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토지, 주택 보상 등에 따른 각종 관련 사안을 검토하는 등 한국토지공사와 조율을 거친 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학군교 관계자들은 최종 발표 직후 이전 예상지역인 괴산읍 능촌리와 신기, 사창리 일대를 돌아본데 이어 16일에도 예상 지역을 방문해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이날 학군교와 한국토지공사 관계자 10여명은 이 일대를 돌아보고 사업 추진에 따른 검토를 벌인데 이어지역 주민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특히 학군교 이전을 반대했던 능촌, 신기, 사창리 일부 주민들과 추진과정을 공개 논의하는 등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번 달 내 예정지역 구획정리가 끝나면 뚜렷한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학군교 관계자들은 이어 군 가족과 관계자 100여 세대가 거주할 영외거주 아파트 건립 용지를 구하기 위해 괴산읍 주변 4곳을 돌아보고 괴산군의 자문을 받았다.

이에따라 군도 이미 약속했던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학군교 이전을 초석으로 삼아 괴산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을 이끌며 군 발전의 초석으로 다져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토대로 옛 괴산의 명예를 되찾는데 심혈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지역 일부 주민들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며 "고향을 지키고 대대로 살아온 마을 떠난다고는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2007년 05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