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설립 공사 본격 착공 (동양일보 070706)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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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 설립 공사 본격 착공

대진재단, 현장소장·감리자 배치 내년 1월까지 본관동 건립 마무리

2007년 07월 05일 (목) 21:06:27 김정수 jskim@dynews.co.kr

【괴산】지난 10년째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괴산 중원대 건축공사가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이 지난 1997년 12월 괴산 보건전문대학 설립인가를 얻은 이후 개교일정을 세 차례나 연기하고 착공시기도 10년 동안 미뤄왔다. 또 지난 3월 대학설립 내용을 담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도 수차례 착공일정을 연기했으나 지난달부터 본관동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1일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신축공사 현장에 철근, 전기, 소방 관련 기술자 30여 명과 현장소장을 투입하고 감리자를 현장에 각각 배치했으며 200여 명의 인부가 묵을 숙박시설과 식당 등 편의시설을 7월중 건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본관동 규모를 지상10층, 지하1층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설계변경허가를 군에 신청해 놓은 재단은 허가를 받는 대로 본격적인 골조공사에 나서 내년 1월까지 본관동 건립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단은 추진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내년 5월까지 본관동 공사를 마치고 기숙사, 강의동, 도서관, 체육관, 학생회관 등 나머지 시설을 2008년 상반기 중 건립하고 2009년 3월 가칭 ‘한국의료공학대’를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건설공사가 시작돼 각종 인·허가 취소방침을 철회키로 했다”며 “예정된 공기를 지키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jskim@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