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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여행 일곱쨋날 그리고 떠나온 날 얘기
네덜란드 여행의 막은 서서히 내려가고....
우리는 마지막 암스테르담에서의 추억을 멋지게 장식하자고 오랜 전부터 벼르고 별렀기에 다른 날과 비교해 조금 일찌감치 시내로 기차를 타고 나가선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운하를 도는 유람선 선착장으로 갔다. 밤에 운치있게 와인을 마시며 치이즈 시식이 준비되어있는 일명 '촛불 유람'이 2시간 코스에 한 명당 25 유로씩인데 우린 가져간 쿠폰으로 15% 할인 받아 일단 예약을 했다.
그리곤 곧장 전차를 타고 지난 번 반고호 뮤지엄 갔을 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가 보지 못
사람들 붐비지 않게 뮤지엄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명 수를 정해서 들여보내기에 좀 시간이
사실 어느 그림이 유명한 건지 잘은 모르지만 그렇다고 일일이 다 세세히 볼 수도 없고 주로
오늘은 사실 비가 좀 주적주적 내렸는데 그래도 이런 날은 또 이런 날대로 운치있기도 하지
체리와 위핑크림을 얹은 따끈따끈한 와플을 길거리에서 맛 보고...
커피 한잔을 하려고 커피숍에 들어가려 했더니 남편 말이 여긴 커피숍의 의미가 좀 다르단다.@#$% 조금 전까진 힘이 나는 듯 했는데 얼마 못 가 식곤증인지 뭔지 모를 피곤함이 몰려와 과연 이러다가 촛불 유람이고 뭐고 다 망치는 거 아닌가 걱정이 슬슬 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으로 그림 감상한다고 한참 걷고 또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더니 발도 아파오면서 도저히 못 견딜 정도가 되었다. 그 간의 피곤이 누적되어 더 그런 듯 한데 아무래도 쉬어야 할 듯 해서 길가에 있는 베이커리에 들어가 남편은 커피를 시키고 나는 따끈한 카모마일 차를 마시다가 나도 모르게 깜박 잠이 들었다.
그대로 앉아 다리를 의자위에 올려놓곤 턱을 괴고 잠 들었는데 깜짝 놀라 눈을 떠 보니 한
중앙역에서 가까운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하다가 이제 암스테르담에서의 마지막이 확실한
늘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특별한 소스 맛의 감자튀김집
유람선 타려고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이제는 그야말로 따뜻한 곳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겠다 하면서 자리를 잡고 앉으니 정신이 주는 안내자가 동승했고 밤으로의 긴 여로를 향해 유람선은 마침내 출발했고 모두 기대감 으로 조금은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프랑스 파리에 갔을 때도, 이탤리의 베네치아 에 갔을 때도 혼자여서 유람선은 타 보질 못했고 한국에서도 역시 밤의 유람선은 타 본 적이
신기한 것은 운하에 떠 있는 수상가옥인데 그 자체가 특별하다기 보다는 그게 뭐가 그렇게
동승한 사람들도 거의가 커플인데 다들 와인잔을 기울이며 그들만의 낭만적 추억 만들기에
그렇게 유람선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바로 옆에 있는 중앙역과 선착장이 가까워 너무
호텔방에서 떠나오는 날 아침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내가 먹은 장어스시
우리가 탈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
비행기 안에서 걸어다니며 운동하는 꼬마아가씨의 귀여운 모습 다음 날 남편은 오래도록 잠을 자고 나는 또 혼자 내려가 아침을 먹고는 올라왔고 우리는 여유있게 짐을 꾸리고는 공항으로 향했다. 렌트차를 우선 돌려주고 공항 대합실에 도착 했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이다. 사실 네덜란드에서 동양인을 볼 기회는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어디에나 많은 중국인들은 꽤 볼 수 있었고 또 한 때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의
출출한 남편이 뭘 좀 먹자고 해서 우린 간단하게 스시 하나씩을 사서 먹었는데 확실히 내에서 쇼핑을 좀 하고 우리는 곧장 탑승구로 향했다. 여기는 다른 곳과 달리 웬 탑승
짐 검사를 마치고 좀 기다리다가 우리는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올랐고 나는
공항 밖을 나오니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는데 올 해 처음으로 보게되는 눈이라 그런지 새끼들이 있고 아늑한 내 집이 최고지 하면서 내처 짐 정리를 다 하고 숨을 돌리니 그제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밥도 해 먹고 식기세척기로 설겆이도 다 해 놓고 그런대로 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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