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세상 여행

[스크랩]네덜란드 여행 네쨋날 얘기

by 마리산인1324 2007. 7. 19.

 

http://blog.yes24.com/document/666012 에서 퍼오다

 

네덜란드 여행 네쨋날 얘기

 

풍차마을을 방문하다...

 

p145.jpg

 

p147.jpg

 

p148.jpg

 

p150.jpg

 

p152.jpg

 

p153.jpg

 

p156.jpg

 

p159.jpg

 

p160.jpg

 

p161.jpg

 

p166.jpg

 

p171.jpg

 

 

오늘은 네덜란드의 교외로 차를 가지고 나가보기로 했다.  남편이 운전하고 나는 옆

에서 길을 알려주면서 그렇게 안내책자를 의지하여 풍차마을로 유명한 'The Zaanse

Schans' 곳을 수월하게 찾아갔는데 전형적인 시골의 목가적 분위기가 느껴졌다.

멀리 풍차가 보이면서 비로소 네덜란드에 왔다는 감회가 더욱 깊어갔고 우리는 시간

에 �기지 않고 천천히 전원을 즐기기로 했다.

 

도시와는 또 다르게 여유 있고 평화스러운 마을에서 실지로 목신을 만들고 치이즈를

만들고 있었고 다양한 네덜란드의 명물들을 판매하는 기념품점이 있었는데 우리는

원스톱 쇼핑으로 대충 집으로 가져갈 기념품과 선물을 준비했다.  그 중에서도 신기

한 건 아무리 유제품으로 유명한 네덜란드라지만 치이즈의 맛까지 갖가지로 냈는데

맛보기용 샘플을 맛 보니 별로 치이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여겼던 내 입맛에 다

맞고 특히 매운 맛과 후추 맛이 아주 좋았다.

 

우리가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의 대형버스 두 대가 멈추고 한

더기(?)의 중국사람들이 내리는데 이젠 정말 세계의 어디를 가도 중국인들의 거센

물결이 느껴지는 듯 하다.  시내에서도 중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세계 곳곳에

서 그들의 맨파워가 휘날리고 있다.

 

오늘도 하늘이 보우하사 날씨가 그야말로 끝내줬는데 산들거리는 상쾌한 바람을 맞

으며 남편과 나는 진정한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는 기분에 젖어들었고 내친 김에 그

곳을 나와선 조금 더 북서쪽으로 달려가 '북해'까지 볼 수 있었다.  내 생애 처음 보게

북해도 그렇지만 겨울 분위기의 바다에는 확실히 여름과는 구별되는 처연함이

배어있는 게 맞는 듯 하다.  바다를 별로 볼 기회가 없는 남편은 좋아라하면서 바다

에 손가락이라도 적셔봐야 한다며 굳이 바닷물을 찍어보았고.ㅎㅎ

 

돌아오는 길도 비교적 수월했는데 특히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달리다보니 우리가

묵는 호텔로 바로 연결이 되었다.  다른 날에 비해 모처럼 일찍 호텔로 돌아오게 되

어 피곤해하는 남편은 좀 더 눈을 붙이다가 오늘은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내려갔다.

 

우리가 첫 손님인 듯 아주 조용한데 우리가 자리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니 그때서야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메뉴에서부터 음식 맛까지 아주 만족스러우면서 가격

또한 한국의 유명 호텔 식당과 비교해서 저렴했다.  남편은 와인 한 병도 주문했는데

술을 거의 못 마시는 내 입에도 덜 쓰게 느껴지는 적포도주가 음식과 어우러져 맛을

더했고 계속 남편은 "오!  일 하러 나가지 않는다면 이 포도주  다 마시고 기분이 진

짜 좋을 것 같은데~" 하면서 아쉬워한다.

 

계산서를 가져달라고 해서 보았더니 웨이트리스가 포도주 한 병 주문한 것을 한 잔

으로 계산해 놓아서 양심적인 남편은 또 그게 아니라고 정정을 하고 이렇게나 양심

적인 손님들은 첨 봤는지 매니저까지 고맙다는 인사를 계속한다. ㅎ 

끝까지 기분좋게 맛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다음 번에 가면 대우가 좀 더 좋을라나?

농담까지 하면서 방으로 올라왔다.

 

 

p175.jpg

 

p174.jpg

 

p176.jpg

앙트레로 주문한 게살 �과 연어회 무침

 

p177.jpg

내가 주문한 리조또와 연어

 

p178.jpg

남편이 주문한 알 아라비아따

 

p179.jpg

남편의 에스프레소와 함께 나온 쵸콜렛

 

p180.jpg

내가 주문한 디저트인 더블쵸콜렛 케익과 휩핑크림, 라즈베리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