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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야기/괴산 관광

청안 사마소

by 마리산인1324 2006. 12. 12.

 

                         청안 사마소(司馬所)

 

사마소는 조선 중기 이후 지방의 고을에서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친목과 학문, 정치 및 지방행정의 자문 등을 논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압력단체로 발전하여 폐단이 컸으므로 선조 36년(1603년)에 없앴으나 지방에 따라 그 유습이 지속되기도 하였습니다. 
  



청안 사마소는 조선 숙종때 청안현의 생원, 진사 50여명이 동시에 사마방에 급제하매 숙종 29년(1703)에 설치되었습니다. 청안향교에서 생원시에 합격한 생원과 소과(小科)에 합격한 진사, 그리고 대과(大科)에 급제한 선비를 제명(題名)한 사마재(司馬齋)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마소에는 문과 8인, 생원 40인, 진사 40인, 인물 3인, 음관 2인, 지주 22인을 합하여 115인을 제명하고 춘추로 제향하고 있는데,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로 철폐되었다가 광복후 청안지방의 유림들이 1950년 사마소를 재건하였습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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