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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야기/괴산 소식

괴산 첨단지방산단 '난항' (충청투데이 070819)

by 마리산인1324 2007. 8. 19.

 

<충청투데이>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988

 

 

괴산 첨단지방산단 '난항'
청안면 주민 오늘 군청서 산단조성계획 백지화 촉구 집회
2007년 08월 20일 (월) 전자신문 |  18면 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괴산첨단지방산업단지 조성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괴산군민회관과 군청 앞에서 괴산첨단지방산업단지 조성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괴산군 청안면 조천리·청용리, 사리면 방축리 주민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괴산첨단지방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결사 반대와 개발계획 자체 백지화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괴산군이 청안면 조천리와 청용리 및 사리면 방축리 일원에 1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7만 평 규모의 괴산첨단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인근 주민들의 생존권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ㅤ▲산업단지가 괴산군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해 경제적 파급 효과 미흡 ㅤ▲주변 지하수 오염 ㅤ▲공장의 매연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 ㅤ▲비가 많이 올 경우에 홍수 피해 등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산업단지에 편입될 예정인 사리면 방축리 송명골의 경우 노인들이 대부분 종중 땅에다 집을 짓고 소작농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턱없이 적은 보상비로는 어디에도 보금자리를 마련해 살 수 없기 때문에 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괴산군 청안면 조천리·청용리, 사리면 방축리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괴산첨단지방산업단지 조성계획 전면 백지화 요구 및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괴산=황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