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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야기/괴산 소식

괴산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 반대 주민 시위(충북일보 070820)

by 마리산인1324 2007. 8. 20.

 

<충북일보>

http://www.inews365.com/news/news/news_view.asp?page_id=11&idx=24910&gidx=24910&page=&lpp=&cb_type=cb7&cb_type2=증평/진천/괴산/음성

 

 

 

2007.08.20 월요일 PM 3:55:18 조항원(hwjho123@yahoo.co.kr)
괴산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 반대 주민 시위

 

 

[사진설명]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반대 문귀가 써있는 만장기를 앞세워 가두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실익이 전혀 없는 산업단지 조성계획은 전면 백지화 돼야한다.?

괴산군 청안·사리면 일부 주민들이 지역에 건설예정인 산업단지 조성 백지화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0일 괴산군과 산업단지 건립 예정지 주민 등에 따르면 군이 청안면 조천·청용리, 사리면 방축리 일원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 될 경우 인근 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지역 주민 150여 명은 이날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군이 추진하려는 산업단지 예정지는 괴산의 서쪽 끝부분에 위치해 있어, 개발계획의 부가가치는 결국 인근 증평군에서 얻게 되고 지역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군은 산업단지 조성 후 지역에 상당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하고 있지만 이미 고령화된 지역실정을 비춰볼 때 또한 기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첨단선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이 지역 주변 지하수 오염과 공장 매연 발생, 홍수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이지역 주민 대부분이 문중 토지에 집을 짓고 농지를 임대하며, 생활하고 있는 실정에서 보상비 1천만원을 받고 삶의 터전을 내놔야 하는 심각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고 비난했다.
이날 주민들은 이날 오전 괴산읍 괴산군민회관에서 괴산군청까지 행진하면서 산단조성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괴산군은 청안·사리면 일대 89만여 ㎡에 산업단지 조성을 사업비 1천200억원을 투입, 연말까지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2008년 말이나 2009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괴산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