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산업단지 반대시위 1 (군민회관앞에서 070820)

 

2007. 8. 20. 월

 

괴산산업단지 반대시위 1 (군민회관앞에서)

 

 

그 무덥고 뜨거운 열기가 아침부터 휘몰아치던 날,

아침 일찍부터 주민들이 괴산군민회관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우리가 예상한 인원을 훨씬 초과한 것 같아서 마음이 뜨거워졌지요..

 

이윽고 10시가 되었을 때에

만장을 들고, 플래카드를 펼치며, 피켓을 들어세우며 그날의 항의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세곳의 마을 대책위원들이 앞에 나섰고, 사무국장인 김영모님의 사회로 주민들의 울분이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책위원장이신 장희갑님의 격려와 분투의 말씀에 다시금 마음을 다져먹었지요.

 

괴산첨단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괴산군청의 행태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 '성명서'와 '결의문'이 채택 낭독되었습니다.

 

이윽고 조천4리(제비내마을) 풍물패의 농악소리가 온 시내에 울려퍼지며 그 흥을 더하게 하였습니다.

 

 

"산업단지 결사반대!", "산업단지를 백지화하라~" 등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우리의 결의를 더 강하게 다졌습니다. 

 

 

주민들과 만장을 든 젊은이들과 대책위원들이 군민회관 앞에서 행한 하나의 의식은 우리의 결속을 보다 강하게 하였고, 그 뜨겁고 무더운 날에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