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친환경 농업발전 매진 (충청투데이 071020)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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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친환경 농업발전 매진

우수 핵심전략사업등 예산 적극 반영

2007년 10월 20일 (토) 전자신문 |  6면 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괴산군은 19일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 농업발전 토론회'를 열었다. 군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올해 국·도비와 자체사업 농업예산 중 사업성이 미흡한 사업과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 사업을 과감하게 조정하고, 농업 발전과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전략사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편성을 위해 농업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 핵심전략사업에 대해서는 예산편성 지침 등 법률적 검토를 통해 위법이 없을 경우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추인혁 괴산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농업부문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추 과장은 "올해 괴산군의 농업부문 예산이 군 전체 예산의 39.3%인 450억에 이르며, 이 가운데 친환경농업과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총 187개에 222억으로 자부담을 포함하면 총사업비가 279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남무현 불정농협조합장이 '괴산군 농업발전방향'에 대해 발표를 한 후 이제홍 축산단체협의회 사무국장과 김관식 한살림 사무국장 등이 지역농업 전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토론회에서 "군민이 한마음이 돼 지역농업을 발전시키고, 한뜻으로 뭉쳐 FTA 등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며 "지난달 28일 친환경 농업군 임을 대내외에 선포한 만큼 친환경 농업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