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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생태환경

고탄소 환경파괴 4대강 자전거길 공사현장(moveon21 090812)

by 마리산인1324 2009. 8. 13.

 

<MoveOn21> 2009-08-12 09:01:45  

http://www.moveon21.com/

 

 

고탄소 환경파괴 4대강 자전거길 공사현장

 

필명 : 생명과평화

 

 

‘저탄소 녹색성장’ 구호 아래 4대강에 자전거 도로가 건설됩니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에 1297km, 전국 일주도로 3114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한다고 합니다. 자동차 매연 없는 ‘자전거 도로’ 그거 참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도심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줌으로써 자동차 사용을 줄여 저탄소를 실현하는 것이 올바른 저탄소 녹색성장이지, 아름다운 4대강 주변의 숲을 파괴하여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는 것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아니라 ‘고탄소 환경파괴’에 불과합니다. 

 

강가에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는 4대강 사업이 얼마나 위험하고 잘못된 것인지 그 증거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낙동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많은 사람들이 경북 상주시에 있는 경천대를 말합니다. 굽이굽이 휘돌아 흐르는 맑은 물과 드넓은 하얀 백사장과 기암절벽과 초록빛 평야가 그림처럼 어울린 아름다운 곳으로 낙동강 최고 비경 중 하나로 꼽을만합니다.

 


 금빛 모래밭과 휘돌아가는 강물이 어울린 낙동강 최고 비경인 경천대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경천대는 하회마을처럼 물이 휘돌아가는 아름다운 물돌이 마을입니다.

 

이곳 경천대 강변에 자전거 도로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경천대의 자전거 도로 건설 현장을 보면 앞으로 4대강에 자전거 도로 건설을 위해 얼마나 많은 숲과 환경이 파괴될지 눈앞에 환히 그려집니다.

 

경천대 바로 아래에 자전거 조각이 만들어진 경천교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의 조각이 다리 난간에 줄줄이 이어져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경천교 너머에 자전거 도공사가 한창인 붉은 황토 길이 보입니다.

 


기암절벽이 어울린 경천대 비경 너머로 강변 숲을 파괴하며 자전거 길이 조성되고 있습니다.(노란선)

 

                        다리 난간에 자전거 형상이 만들어져있습니다.     얼마나 큰지 보여주기 위해 자전거 조각에 찰칵!


 자전거 조각이 다리 양 방향으로 멋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전거 조각이 난간에 줄줄이 만들어진 다리 너머에 숲을 파괴하며 조성되는 자전거 길이 보입니다.

 

경천대 자전거 도로 현장은 참으로 황당함 그 자체였습니다. 우거진 숲의 나무를 베어내고 포크레인으로 산허리를 잘라 도로를 내고 있었습니다. 누가 이 공사 현장을 보고 여가 선용을 위한 자전거 도로라 할 수 있겠습니까? 강변을 따라 파 헤쳐진 현장을 보고 함께한 일행이 이건 자동차 도로지, 절대 자전거 길이 아니라 고집했습니다. 그만큼 숲을 파괴한 공사 현장이 심각했기 때문입니다. 

 


경천교 다리를 건너면 바로 좌측 산허리를 자르고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숲을 파괴하며 조성되는 자전거 도로 현장입니다. 산 허리를 잘라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저 너머에도 산으로 주욱 이어진 자전거 도로가 보입니다.


 숲을 밀어내고 시멘트 포장하며 한창 공사중인 자전거 도로 현장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낙동강인데 좌측 산허리를 자르는 자전거 도로가 산 꼭대기 까지 이어지고 있다.  


자전거 도로 조성을 위해 잘려나가는 낙동강 강변 숲 


숲이 파괴되는 자전거 도로 조성 현장은 놀랍게도 상수원 보호구역 입니다.


영농행위와 수영을 금하는  상수원보호구역 이정표가  곳곳에 있건만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숲을 파괴하는 자전거 도로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4대강 자전거 도로가 '고탄소 환경 파괴'인 이유.

 

이명박 정부는 4대강 가에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이라 주장합니다. 자전거만 타면 무조건 저탄소일까요? 그렇다면  저탄소를 실현하는 멋진 나라를 위해 부산에서 제주도까지 자전거 도로를 건설함은 어떨까요? ‘바다 위의 자전거 도로’가 말이 안 되는 바보 같은 소리이듯, 4대강 강변 숲을 파괴하는 자전거 도로 또한 말이 되지 않는 어리석은 짓이 분명합니다. 

 

4대강 자전거 도로가 고탄소인 첫 번째 증거는 숲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숲의 나무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지구 온난화를 막아준다는 것은 유치원 아이들도 아는 상식입니다. 그런데  숲을 파괴하면서 저탄소라고요? 강변 숲을 파괴할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 건설을 하는 동안 대형 공사 차량들이 뿜어낼 환경공해가 이미 고탄소를 성취하였습니다

 


낙동강 강변 숲을 파괴하여 조성하는 자전거 길 조성 현장 - 이게 '저탄소 녹색성장'입니까?
유치원아이들이 봐도 '고탄소 환경 파괴'에 불과합니다.

 

4대강 자전거 도로가 고탄소인 이유는 또 있습니다. 4대강 강변 자전거 도로 건설 현장에 얼마나 많은 시멘트가 소요될까요? 시멘트는 철강산업 다음으로 세계에서 최고의 이산화탄소 배출 산업입니다. 시멘트 1톤을 생산하기 위해 절반인 0.5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자전거 도로를 만들며 사용된 시멘트로 인해 이미 자동차 수십만 대가 뿜어낼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시멘트1톤 생산에 그 절반인 0.5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4대강 자전거도로가 ‘저탄소 녹색성장’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인 ‘고탄소 적색침체’ 인 이유가 또 있습니다. 강변 숲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강변 오염도 막아주고 강과 숲의 생태계의 연결 고리가 되어줍니다. 환경보전과 함께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숲을 파괴하고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면 그 후로는 도로 관리를 위한  유지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도로가 한번 완공되었다고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크건 작건 간에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리 및 유지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청계천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청계천에 물을 흘려보내기 위해 일 년 물 값만 75억 원이 소요되고, 유지 보수와 관리를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산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숲을 밀어내고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면 여름 장마 때  토사가 밀려 내려와 자전거 도로가 유실되기 쉬운 여건에 노출됩니다. 경천대 자전거 도로 건설 현장의 경사도를 살펴보니, 작은 비에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위험한 경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이 훤히 보였습니다.

 


심각한 경사는 비가 오염 쉽게 토사가 밀려내려올 것입니다. 유지.관리비가 계속 발생하겠지요.

 

최근 개통한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도 집중호우에 산사태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이미 잘 알고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고속도로에 비해 현저히 작은 자전거 도로가 과연 안전할 수 있을까요? 비만 오면 곳곳에서 보수공사가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비용은 누가 감당하게 될까요? 결국 지역 경제에 커다란 짐이 되고 나라발전을 가로막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집중호우에 도로 곁 숲이 무너져내리는 현장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잘 관리되는 도로도 이런 실정인데, 숲 속 경사진 곳에 자전거 도로 현실이 어떻게 될까요?

 

조선일보와 전문가도 의문을 제기하는 4대강 자전거 도로

 

조선일보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4대강 사업이 얼마나 문제가 많으면 친 이명박 정부 신문인 조선일보도 4대강 사업의 잘못을 지적하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4대강에 건설되는 자전거 도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도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낙동강 보,준설 최소화해야’(2009.6.29)라는 기사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낙동강에 설치되는 보와 준설 사업은 환경피해가 크므로 그 규모를 최소화 해야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 기사에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보고 내용에 4대강 강 양 옆으로 743km 조성되는 자전거 길은 환경문제로 산지(山地)에는 설치하지 말아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음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선일보에 게재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4대강과 자전거길 문제점 지적 사항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정부 산하기관임에도 4대강 자전거 길을 산지(山地)에 건설하지 말라는 것은 이미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숲을 파괴하고 건설되는 강변 자전거 도로가 가져올 환경적 영향이 너무도 크기 때문입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국민을 속이는 구호에 불과.

 

자전거란 가까운 거리에 이동할 때 사용되는 간편한 교통수단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도심의 도로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목숨을 걸어야합니다. 도로 여건이 자전거 타기에는 너무도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저와 아주 가까운 두 사람이나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한분은 팔목에 금이 가서 깁스를 하였고, 또 한분은 오른쪽 어깨 쇄골을 다쳐 깁스도 할 수 없고 누워 잘 수도 없어 의자에 기대 생활하는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요즘 저탄소 녹색성장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며 자전거 붐이 일어난 덕에 자전거를 타다 자동차를 피하다 넘어져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도심의 위험한 자전거 도로 개선은 하지 않고 ‘자전거’를 외치는 정부 덕에 많은 국민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달(7월26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자전거 교통사고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03년~2007년 전체 교통사고는 12.1% 줄어든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무려 45.2%가 증가하였다 밝혔습니다. 특히 자전거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3년 2.5%에서 2007년 4.7%로 증가하였는데, 자전거를 타다 사망한 사람은 2003년 253명에서 2007년 304명으로 20% 증가하였고, 부상자는 6037명에서 8887명으로 47.2%나 급증하였다 것입니다.

 

급증하는 자전거 사고가 4대강 사업의 잘못을 지적하다.

 

이렇게 급증하는 자전거 교통사고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도심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도로가 급선무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4대강에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더욱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도심의 자전거 도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는데, 4대강 자전거 도로 때문에 전국에 자전거가 유행되면서 자전거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결국 자전거 교통사고는 더욱 급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국 도심의 자전거 도로 개선 없이 4대강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국민을 다치게 한 것은 아니지만, 도심의 위험한 자전거 도로 개선 없이 자전거를 유행시킨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 때문에 많은 국민이 위험에 노출되고 사고를 당하는 것이니 이대통령 책임이 크다 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책임 있는 사람들이라면 4대강 자전거 길 조성이 국민에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그 문제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여 목숨 걸고 자전거를 타라

 

저도 중학교 시절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앞에 가는 리어카와 충돌하여 하늘을 날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행히도 배추를 가득 실은 리어카라 다치지는 않았지만, 자전거가 부서져 그 후론 안전한 두발로 걸어 다녀야했습니다. 20~30년 전 보다 도로 사정은 크게 나아진 것은 없는데, 자동차는 엄청나게 많아졌으니 자전거 타기엔 더 사정이 안 좋아진 것이지요. 사실 옛날보다 도로 사정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그러나 도로 사정이 좋아진 곳은 주로 외곽이고 시내 중심가 도로는 옛날과 큰 차이가 없다 할 것입니다. 요즘 곳곳에서 자전거 도로가 건설되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는 인도를 절반 나눈 것에 불과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람들이 안전하게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수없이 나타나는 턱 때문에 자동차가 씽씽 달리는 위험한 도로로 내려와야 합니다. 또 안전을 위해 도로 가장 자리에서 조심스레 타려하지만 이마저도 마음대로 되질 않습니다. 자동차들이 주정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동차 사이를 오가며 곡예 운전을 하다가 운 나쁘면 사고를 당하는 것이지요. 

 

대한민국의 자전거 도로 현실을 함께 확인해보실까요?

 

 

                       인도는 자동차가 가로막고, 많은 턱과 시설물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붉은색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있는데 전신주가 가로막고 있고, 인도 바로 곁은 자동차가 주차! 


우측차선에 자동차가 주차되있어 자전거가 갑자기 1차선으로 들어왔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뿐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도 위험한 순간입니다.

 

                      자동차 사이를 목숨걸고 곡예하듯 다녀야하는 위험한 대한민국입니다.


먼 길 갈 땐 자전거, 가까운 길은 자동차!

 

4대강에 조성되는 자전거 도로! 푸른 강물을 내다보며 시원스레 달리는 자전거 여행이 상상만 해도 멋져 보입니다. 매연을 뿜는 자동차가 아니니 환경도 보호하고,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는 일을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그러나 자전거 도로는 4대강이 아니라 도심 전용도로 건설과 자전거를 타는 시민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 되어야합니다.

 

지난 3월, 22년 동안 자전거 출퇴근을 고집하던 전남대 백정선 교수(51)가 광주시 북구 전남대 앞 도로에서 버스에 치여 숨졌다고 합니다. 22년 동안 자전거만을 애용했다면 얼마나 자전거를 잘 탈까요? 백교수의 사고는 4대강 자전거 도로가 아니라, 도심의 안전한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급함을 웅변하는 것입니다.

 

덴마크.프랑스.스위스 등의 유럽 선진국들의 자전거 도로는 우리나라 처럼 인도에 선만 그어놓은 것이 아닙니다. 인도와 차도로부터 구별된 전용도로가 대부분이라 합니다. 이렇게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이 자전거 이용자 근처에 다가가는 것을 법으로 금지함으로써 안전을 보장합니다. 대한민국은 자전거 전용도로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한 법률조차 없는 후진국입니다. 

 

 

                      독일의 자전거 전용도로 모습입니다.두 줄 점선이 자전거 전용도로입니다.
                      (독일의 계신 지인께 부탁하여 독일 자전거 도로 사진을 부탁하니 급히 찍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자전거 전용 횡단보도가 있고, 심지어 충돌 방지를 위해 좌,우측 통행도 구분해 놓았습니다.


독일국회의사당 앞 도로 모습입니다. 안전하게 자전거 탈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습니다.
아~~~! 부끄러운 대한민국이여!!!  4대강 자전거길이 아니라 이런 자전거 전용도로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자전거란 먼 거리를 다니는 교통수단이 아니라 가까운 도심 안의 교통수단입니다. 정부가 정말 저탄소를 위해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 하려면 시민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하고 불편한 도심 안에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 주차 시설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도시인 목동엔 그나마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길엔 사람과 자동차가 자전거 도로를 막고 있습니다.


인도를 나눠 자전거도로는 만들었지만, 주차시설이 없어 오목교역 앞에 널부러지게 주차된 자전거들

 
목동 신도시 전철역 앞에 널브러진 자전거들이 대한민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런 위험한 현실을 나두고 4대강에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는 것은 대국민 사기극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건대 자전거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교통수단입니다. 국민을 위협하는 도심내의 자전거 길 개선엔 관심 없이 4대강을 파괴하는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는 것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아니라 ‘고탄소 환경파괴’요, 국민을 위험으로 내모는 ‘살인행위’요, 나라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망국적 사업입니다.

 

4대강 자전거 길을 한마디로 줄인다면 “가까운 길은 자동차로, 먼 길은 자전거로!” 입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숨겨진 이름, 참 기막히게 멋진 구호아닐까요?

 

얼마 전 영국의 BBC 방송이 전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공항으로 양양공항을 보도하여 국제적 망신이 된 적이 있습니다. 4대강을 깊이 파서 물그릇을 만드는 전 세계 유례없는 망국적 사업과 가까운 길은 자동차를 타고 먼 길은 자전거로 여행하라는 대한민국은 두고두고 세계인의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세계의 웃음거리가 너무도 많은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 마음 아픕니다.   
 
이명박 대통령님께 간절히 호소합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원하신다면 4대강을 파괴하는 자전거 길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도심내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관련 법률을 만들어주십시요. 이것이 바로 나라의 진정한 지도자의 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아래 위험한 현실에서 자전거를 타는 가족 사진들을 보십시요!!
이런 현실을 보고도 4대강 죽이기 자전거도로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까? 

 



고탄소 환경파괴요,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무책임한 살인행위인 4대강 자전거 길 !

당장 취소하고 도심 내의 안전한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에 노력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