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2009-08-30 17:23:0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8301723065&code=210000&s_code=af079
[사회적기업이 희망이다](22) 한국EAP협회
안치용 ERISS 소장
ㆍ심리상담·컨설팅·코칭 등으로 스트레스 극복책 모색
ㆍ일본·홍콩 90년대 후반부터 활용… 한국은 도입 단계
한동안 신문지면과 TV화면을 뜨겁게 달군 쌍용자동차 관련 뉴스가 요즘은 흔적도 없다. 안팎에서 정상화를 위해 숨가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이 가끔 전해질 뿐이다. 내부 사정은 어떨까. 한때 동지였다가 77일의 분규기간에 ‘노와 사’, 또 입장에 따라 ‘노와 노’로 나뉘어 극렬하게 대립한 쌍용차 직원들이 아무 일도 없었던 사이로 돌아가기란 비록 “그러자”고 굳게 악수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 같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쌍용차가 EAP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단신성 뉴스가 흘러나왔다. EAP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위기상황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말한다. 임직원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게 기업경영 목표의 하나라는 걸 보여준 사례였다.
사회적기업탐방단이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한국EAP협회 희망나눔센터에서 이영실 사업1팀장(왼쪽에서 네번째)으로부터 상담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명륜 사무국장, 한 사람 건너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최상권 회계사, 이 팀장, YeSS 배진범·조현정씨, 한국EAP협회 송성호 기획팀장. 사진 문준호(동국대 4년)
그러나 사실 EAP는 쌍용차가 처한 것 같은 긴박한 상황에 사용되는 ‘응급약’은 아니다. 오히려 일상적으로 노동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자는 일반 경영행위에 가깝다.
EAP는 ‘Employee Assistance Program’의 줄인 말. 용어 자체로는 노동자를 돕는 프로그램이지만 언급한 대로 주로 “스트레스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더 포괄적으로 정의하면 직장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가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전반을 의미한다. 1930년대에 이미 EAP를 도입한 미국에서는 이 서비스가 산업계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경제 강국들은 90년대 후반에 EAP를 수입해 산업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에 소개돼 아직 EAP에 대한 인식이 낮은 수준이다. 외국계 기업과 몇몇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EAP가 시행되고 있다. 한국에서 EAP를 체계적으로 확산시켜 보자는 취지로 2005년 설립된 (사)한국EAP협회는 한국 EAP계의 선구자이다. 동시에 EAP를 영리영역에서 공익영역으로 결합해 창의적인 모델을 창출한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기업이다.
한국에서 유·무료 EA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EAP협회는 낮은 인식과 비용부담 등의 이유로 기업이 EAP 도입을 꺼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야말로 시급하게 EAP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확신한다. 200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 노동자의 연 평균 근무시간은 2316시간으로 OECD 평균(1768시간)보다 550시간 정도 더 많다. 간단하게 말해 다른 나라에 비해 직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긴 것이다. 이처럼 긴 직장체류 시간에다 개인보다 조직을 우선하는 한국의 기업문화가 결합했을 때 무력한 노동자 개인이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심각하다. 드러나지 않았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공론의 장으로 나오지 못하고 퇴근길 폭탄주로 쌓여가는 개별 노동자의 스트레스를 절감하지 못하면 기업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을 입게 된다.
다행히 쌍용차 사례에서 보듯 일부 대기업에서는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점차 EAP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EAP협회 김명륜 사무국장은 “그러나 문제의 소지가 큰 쪽은 사실 대기업보다는 중소 영세기업”이라며 “영세기업에서는 직장 내 스트레스 해결이 노동자 개인에게만 맡겨지고 있어 근무환경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더 열악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EAP의 시장가격은 노동자 한 명당 10만~20만원으로 한계수준에서 수지를 맞춰가는 중소 또는 영세기업들에 적잖은 부담이다. 사회적기업으로 한국EAP협회는 이 같은 양극화의 골을 메우는 것을 사업구조로 삼고 있다. 즉 대기업 EAP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업해 돈을 벌어 그 수익으로 중소 또는 영세 기업들에 무료 EAP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기업 EAP 시장에서 벌이는 사업이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인 것은 아니다. 대기업 EAP도 그 자체로 충분히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김 국장은 강조했다.
EAP는 전문교육을 받은 상담원이 노동자와 대화하면서 문제를 객관화한다. 한국EAP협회의 베테랑 상담사인 이영실 사업1팀장이 소개한 어느 조직 특정 부서의 스트레스 요인 파악·해소 과정이 EAP의 일반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팀장은 한국EAP협회가 운영하는 희망나눔센터를 통해 어느 공무원 조직의 특정 부서원들을 개별적으로 상담했다. 상담결과 부서원들이 모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됐다. 개인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공통적으로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은 상사 ㄱ씨(47). 이 팀장은 이후 ㄱ씨와 부서원들의 행동유형을 진단해 부서 책임자와 부서원들이 정반대 행동유형을 갖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후 집단상담을 통해 서로 문제점과 실태를 파악하게 하고 소통방식을 변경하게 함으로써 부서의 스트레스 문제는 해결됐고 생산성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EAP가 시행되는 방식으로는 상담 외에도 컨설팅·코칭·서비스 연계 등이 있으며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종합적으로 모색한다는 게 특징이다. 제공하는 서비스의 80~90%가 정신건강과 관련된 노동자의 사회적인 스트레스 관리이며, 1 대 1 상담이 원칙이다. 필요할 때면 노동자 주변의 직장동료 가족 등도 EAP를 받게 한다.
한국EAP협회 송성호 기획팀장은 “EAP가 1 대 1로 상담하는 형태이지만 근본적으로 심리상담과 다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심리상담은 개인을 중심으로 성장과정·태도·성격 등을 파악해 해결책을 찾아낸다.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극복할 수 있는 틀이 ‘나’인 것이다. 그러나 EAP는 개인과 동시에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직장·가족·친구 등 여러 상황 요인을 분석해 조직 안에서 개인이 사회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AP의 포괄범위는 노동자 개인성격, 정서문제, 프레젠테이션 공포증, 상사와의 갈등, 간부의 이혼문제, 은퇴 후 인생설계 등 매우 다양하다. 한국EAP협회는 희망나눔센터를 통해 현재 16개 기업에서 유료 EA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과 노동부와 산업단지공단, 지자체와 민간기금의 지원을 받아 무료 EAP 사업을 한다. 현재까지 539개 기업에 무료로 EAP서비스를 실시했다. 더 많은 중소 영세기업들에 EAP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유료사업 기회를 만들어내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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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 희망이다]한국EAP협회 최창호 사업총괄본부장
배진범(연세대 4년)·조현정(성균관대 3년) 사진 조은애(성균관대 3년)
한국EAP협회의 최창호 사업총괄본부장은 대기업에서 일하다 좋은 일을 해보겠다며 사회적기업에서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하는 일은 크게 다르지 않다. “어차피 예상했던 일”이라며 “그러나 같은 영업을 해도 더 신이 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심리상담과 비교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EAP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심리상담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념이다. EAP와 심리상담의 공통점은 1 대 1로 만나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 그러나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정신과 치료나 심리상담소는 개인의 문제는 개인에 귀결해서 자체 내에서 풀도록 한다. 직장 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면 스트레스를 푸는 해결방법을 찾지만, 이 스트레스가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게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상담에 머문다. 따라서 환자가 직장을 그만두거나 장기간 휴가를 가거나 직장 내 스트레스 요인에서 벗어나게 하는 여러 방법을 제시한다. EAP는 정신과·심리상담소와는 다르게 문제를 바라본다. EAP는 스트레스를 초래하는 객관적 요인을 찾고 결과적으로 이 사람이 스트레스 문제를 극복하고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즉 정신과나 심리상담소는 문제를 피하는 방법을 쓰지만, EAP는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쓴다고 할 수 있다.”
-한국EAP협회 설립 계기는.
“2000년대 들어 한국에 EAP가 기업의 사내상담제도 형태로 도입되면서 EAP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공부했다. 또 미국 EAP 본사에서 ‘EAP’란 명칭을 가져왔는데 이 분들이 한국EAP협회의 시초이다. 이 같은 움직임을 모여져 2005년 5월 한국EAP협회가 설립됐다. 그러나 미국의 시장형 모델과는 다른 한국만의 EAP협회를 만들고자 했다. 실제로 한국은 산업·제도·서비스 측면에서 미국에 비해 약 50년 일본에 비해 약 20년 뒤떨어져 있다. 따라서 한국EAP협회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중소기업·영세사업장·비정규직·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공익형 모델로 EAP를 적용시키고자 했다. 이 공익형 모델을 바탕으로 한국EAP협회가 운영하는 희망근로센터가 창설된 것이다.”
-한국에 EAP가 꼭 필요한가.
“한국처럼 위계문화가 심한 사회에서는 조직 내에서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심리적인 문제가 그러하다. 집단주의 문화에서 개인적인 문제를 회사 내부에서 해결하기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외부의 전문 인력의 힘을 빌릴 필요가 있다.”
-다양한 EAP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플레티넘, 골드, 실버II, 실버I, 브론즈의 5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브론즈를 제외하고는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서 그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브론즈는 지불능력이 없는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이다. 무료다 보니 다른 서비스보다 질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최대한 좋은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초에 무료상담을 주요 설립 목표로 한 만큼 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이 일을 할 이유가 없다.”
-서비스 가격은 어떻게 책정되나.
“10만~20만원 사이가 시장가격이다. 사업장의 규모, 제공하는 상담종류, 범위에 따라서 다양하다. 실제로는 기업주와의 상담을 통해 상이하게 결정된다. 일종의 보험 산출식이다. 보험을 거래하듯이 여러 요소를 따져야만 적정가격을 산출할 수 있다.”
-EAP 질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EAP의 질은 상담사로부터 온다. 상담사가 얼마나 많은 교육을 받느냐에 달려있다. 현재 많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반면 현실적인 고충으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못해서 좋은 상담사들을 많이 놓치고 있다. 상담사 교육과 동시에 그들에게 어떠한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EAP서비스를 받으려면.
“우선 고객사로 등록해야 한다. 유료와 무료 모델 모두 고객사로 등록해야 한다. 고객사로 등록하면 서비스를 알 수 있도록 EAP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해 준다. 이후 해당 고객사에 맞는 EAP 모델을 찾기 위해 전화, e메일,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EAP서비스는 다양한 여러 요인과 관련된 부분이므로 상담 후 관리까지 포함된다.”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EAP에 관한 인식문제다. 한국은 집단주의 성격이 강하다. 개인보다 집단성과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집단 그 자체가 아닌 개개인의 스트레스 치료에 대해 회의적인 풍토이다. 또한 EAP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기 때문에 선뜻 1년에 1억원이나 드는 돈을 투자하려 하지 않는다. 한국의 집단주의와 낮은 EAP의 인지도가 현재로선 가장 큰 어려움이다.” 글 조현정·배진범
<배진범(연세대 4년)·조현정(성균관대 3년) 사진 조은애(성균관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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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 희망이다]대기업 대상 유료 서비스우수 상담원 있어야 비전
최상권/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계사
ㆍ기업 경영과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스트레스에 대한 보편적 인식은 “스트레스는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개인적 문제”라거나, “경제도 나쁜데 직장이 있다는 게 어디냐? 복에 겨운 소리”라는 게 일반적일 것이다. 그러나 개인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바로 기업의 생산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해외 글로벌 기업이나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는 이미 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EAP를 도입해 종업원의 직무 몰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즉 종업원 혼자 스트레스를 감당하도록 놔두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EAP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부터 종업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그러나 전체 고용시장에서 대기업의 고용비율이 10% 미만인 현실에서,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중소기업이나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한국EAP협회의 비전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시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EAP서비스 확대를 통한 ‘근로자 삶의 질’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란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1)대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한 유료 EAP서비스 (2)무료 공익형 EAP서비스 (3)기타 공익적 보조금을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EAP협회의 이러한 무료 EAP서비스 시장과 유료 EAP서비스 시장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은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면이 있다.
첫째 EAP서비스 이용자인 근로자와 서비스 대가를 지불하는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동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같은 외부기관의 협업은 큰 마케팅 비용 없이 회사의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둘째 유료 EAP 시장 확대와 내부 EAP 전문 상담원의 인력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무료 EAP서비스 시장에 대한 서비스가 중소 또는 영세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유료 EAP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유휴 EAP 상담원을 활용한 무료 EAP서비스는 상담원의 숙련도 및 교육의 효과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유료 EAP 시장에서의 지속적 성장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잉여자원의 무료 EAP서비스 투자라는 선순환 구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과제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먼저 “질 높은 EAP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한 상담원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일반 유료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하는 다른 기업과 비교할 때 많은 재원을 무료 서비스에 사용해야 하는 한국EAP협회의 특성상 상담원에 대한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이때 우수 인력 유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타 업체에 비교해 원가우위 요소를 가질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고, 더욱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인사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노동부나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의 지원이 종료될 때에도 자생력이 있는 조직으로 유지될 수 있는가”라는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즉 한국EAP협회는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적 회사로 원가의 많은 부분이 고정비 성격임을 고려할 때 현재 서울센터를 포함해 11개의 지역별 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다시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센터별로 사업성을 검토(무료 서비스 포함)해 더욱 장기적인 안목에서 센터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고정비 발생 최소화와 조직운영의 효율성 증대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최상권/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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