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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내와 함께 한 일본 '간사이'여행 

 

둘째날 (12월 15일) ① 교토 기요미즈데라

 

 

아침에 호텔에서 큰 길로 나오니 빌딩 사이에서 안쓰럽게 버티고 있는 가톨릭 교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본의 정신문화 속에서의 기독교는 매우 약해서 말입니다.

 

아침식사는 호텔 옆의 밥집 스키야(すき家, Sukiya)에서 규동(牛井, 쇠고기덮밥, 280엔)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이 스키야는 마츠야(松屋), 요시노야(吉野家), 나카우(なか卯) 등과 함께 일본의 서민음식점을 대표하는 식당이죠. 이번 여행에서는 왠만하면 이들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결할 생각을 했는데, 호텔 근처에는 이것들이 거의 다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고 市bus專用 一日乘車券을 활용했습니다. 나중에 겪어보니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기요미즈데라(清水寺)입니다. 시조가와라마치(四条河原町)까지 걸어가서 207번 버스를 타고 고조자카(五條坂)에서 내렸습니다(5정거장). 고조자카(五條坂)에서 기요미즈데라(清水寺)까지 걷는 길은 약간 경사졌지만,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서 아주 상쾌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조자카(五條坂)에서 淸水新道를 따라 오르니 어느덧 낯익은 기요미즈데라(淸水寺)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헤이안시대 초기에 설립되어 쿄토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기요미즈데라는 절 전체에 걸쳐서 못이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하며, 절의 이름은 주변의 언덕에서 단지 내로 흐르는 폭포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입장료 300엔).   http://www.kiyomizudera.or.jp/       http://kiyomizuder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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