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아내와 함께 한 일본 '간사이'여행
셋째날 (12월 16일) ① 교토고쇼(京都御所)
스키야(すき家)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에 오늘 오전의 목적지인 교토고쇼(京都御所)로 향했습니다. 물론 오늘도 市bus專用 一日乘車券을 이용하는 날입니다. 호텔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51번 버스를 타고 가라스마 이치조(烏丸一条)에서 내려서 교토고엔(京都御苑)에 도착하니 9시반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오늘 날짜 10시 관람을 예약했기 때문에 10분전에는 도착을 해야 했습니다. 자료를 보니 현재의 건물은 헤이안 시대의 건축양식에 따라 1855년 재건하였는데, 메이지 왕의 도쿄 천도 때까지 500여 년 동안 황궁으로 쓰였다고 하는군요. http://sankan.kunaicho.go.jp/index.html
이제 교토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교토고엔(京都御苑)으로 들어갑니다. 이 교토고엔(京都御苑) 안에 교토고쇼(京都御所)가 자리잡고 있거든요...
교토고쇼(京都御所)로 들어가는 입구인 淸所門입니다. 경비가 삼엄하더군요.
고쇼(御所)의 담장이 입구 옆으로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
교토고쇼(京都御所) 안으로 들어와서 관람객 대기실로 갑니다.
이렇게 대기실에서 앉아서 교토고쇼(京都御所)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시청하게 하더군요.
10시. 저 대나무를 넘어서 관람을 시작합니다. 가이드가 영어로 앞에서 안내하고, 뒤에서는 험상궂은(?) 여성 경찰이 감시의 눈을 번뜩이며 쫓아옵니다.
기슈몬(宜秋門).
오쿠루마요세(御車寄). 입궐을 허가받은 자가 정식으로 들어가는 현관이었습니다.
쇼다이부노마(諸大夫 の間). 정식으로 입궐한 자의 대기실로 사용되었는데, 신분의 높낮이에 따라서 호랑이, 학, 벚꽃 등 각기 다른 방에서 대기했다고 합니다.
신 미쿠루마요세(新御車寄). 1915년에 다이쇼(大正)왕의 즉위식 때 왕과 왕비를 위해 지은 현관이라 합니다.
겟카몬(月華門)과 회랑
저기 겐레이몬(建札門)이 보이네요.
조메이몬(承明門)
시신덴(紫宸殿). 왕 즉위식 등 중요 의식이 거행되는 가장 격식높은 정전이었습니다.
가이드가 고쇼(御所) 각 건물의 지붕양식인 히와다부키(노송 껍질로 인 지붕)를 설명하고 있는데, 전혀 알길이 없었습니다. 영어로 해서...ㅎㅎ
닛카몬(日華門)
겐슌몬(建春門)
슌코덴(春興殿). 1915년에 창고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기요덴(宣陽殿)
세이료덴(淸凉殿)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시신덴(紫宸殿)의 뒷편입니다
세이료덴(淸凉殿). 일본왕이 일상생활을 하던 곳입니다.
고고쇼(小御所). 오이케니와 정원을 바라보면서 세워져있는 이 고고쇼(小御所)는 세자의 성년식 등의 행사에 사용되었으며, 일본왕이 쇼군(將軍)이나 제후와 만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게마리노니와(蹴鞠庭) 정원. 고고쇼(小御所)와 오가쿠몬조(御學間所) 사이의 네모진 정원입니다.
오가쿠몬조(御學問所).
오이케니와(御池庭) 정원. 고고쇼 앞의 연못입니다.
오쓰네고텐(御常御殿). 교토고쇼 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각으로서, 일본왕이 일상생활을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앞서의 세이료덴(淸凉殿)이 거주양식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자 16세기말에 이 오쓰네고텐을 별채로 건축하여 1869년까지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저쪽 문이 있는 건물에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고나이테이(御內庭.). 오쓰네고텐(御常御殿) 앞에 있는 정원입니다.
이렇게 1시간 정도에 걸쳐서 교토고쇼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니조조(二条城)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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