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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내와 함께 한 일본 '간사이'여행 

 

둘째날 (12월 15일) 쿄토 도시샤(同志社)대학

 

 

윤동주와 정지용을 만나기 위해 도시샤(同志社)대학에 갔습니다. 203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도시샤 여자대학에 내려서 얼마간 걸어가야 했습니다. 정문에서 학교소개 팜플렛을 받아들고 고색창연한 학교건물들 사이로 찾아들어갔습니다. 이 대학은 1875년에 니시마 조(襄)가 세운 미션스쿨로서, 캠퍼스를 거닐다보니 신학부와 대학교회 등이 보였습니다.     http://www.doshisha.ac.jp/japanese/

 

 

오른쪽에 신학부 건물이 있고, 저 앞에 대학 예배당이 있습니다...

 

 

 

학교 구내에는 학생들이 타고온 수많은 자전거가 놓여있었습니다. 상당히 검소하다는 인상을 받았지요..

 

 드디어 정지용과 윤동주의 시비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한 구석이라 할지라도 이런 시비를 세울 수 있게 해준 일본인들이 고마웠습니다.

 

 

 

 

 

얼마나 둘러봤을까... 그렇게 캠퍼스 이곳저곳을 둘러보다보니 어느덧 교정에는 어둠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도시샤대학 옆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시조가와라마치(四条河原町)로 돌아왔습니다. 

 

전날 저녁식사를 한 스시노무사시 옆에 있는 카파스시(갑바스시?)라는 회전스시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었는데, 스시노무사시보다 가격도 싸고(접시당 105엔), 더 넓고, 시설도 더 좋아보였습니다.

 

 

자리가 넓고 편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아래층으로 스시가 돌아갑니다.

 

그런데 우리 앞에 있는 모니터를 보면서 특별히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모니터를 통해 주문을 하면 아래층의 일반적인 회전과 달리 위층에서 신간센 모양을 한 것이 우리 자리까지 배달됩니다. 배달된 접시를 우리 테이블에 내려놓고 모니터 아래의 버튼을 눌러주면 그 신간센은 다시 돌아갑니다.

 

 

우리가 먹은 접시인데, 너무 많이 먹었나...?ㅎㅎ

 

저녁을 먹고 호텔옆 세븐일레븐에서 맥주 1캔을 사들고(278엔) 호텔로 돌아와서 마시곤 그냥 뻗었습니다. 저녁 7시 뿐이 안됐는데... 그냥 잤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우리가 묵은 호텔방에 걸린 그림이어서 그냥 찍어봤습니다)

 

 

市bus專用 一日乘車券을 잘 활용한 날이었습니다. 물론 내일도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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