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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내와 함께 한 일본 '간사이'여행 

 

셋째날 (12월 16일) 쿄토  

 

 

니조조(二条城)에서 버스를 타고 니시 혼간지(西本願寺)로 갔습니다. 浄土真宗本願寺派의 본산인 이곳은 그 규모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원래 혼간지는 1244년 일본불교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신란(親鸞)의 묘소인 대곡본묘(大谷本墓)에서 출발한 것으로 1272년 히가시야마(東山)에 창건되어, 후에 사원으로 발전하여 1321년에 혼간지가 되었습니다. 16세기에 이르러 렌뇨에 의해 교세가 크게 확장되었고, 급기야 다이묘에 맞먹는 봉건세력으로 성장하였기 때문에 오다 노부나가에 의해 탄압을 받게 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동서 혼간지로 분리됩니다. http://www.hongwanji.or.jp/index.html

 

공사중이어서 일부는 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엄청난 건물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니시혼간지에는 히운카쿠(飛雲閣)라는 국보가 있었으나 관람은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사이트에서 사진 몇장 가져왔습니다. 

 

 

니시혼간지를 나와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로 걸어갔습니다. 쿄토시내의 작은 골목의 매력을 또한번 느끼면서 걸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또한 고에이도(御影堂)가 공사중이었으나 사찰의 규모는 대단히 컸습니다. 이 사찰은 浄土真宗東本願寺派의 본산으로서 니시혼간지와 같이 신란(親鸞)으로부터 그 기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1602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교뇨에게 혼간지 동쪽의 사찰을 주면서 혼간지는 동서로 분리되어 교뇨가 개창한 절이 히가시혼간지가 됩니다. 

 http://www.honganji.or.jp/

 

 

 

 

 

 

 

 

 

 

 

 

 

 

 

 

 

그리곤 우리 부부 둘다 지쳤습니다. 어제 오늘 많이 걸어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풀렸습니다. 그런 핑계와 카메라의 메모리카드를 산다는 핑계를 대고는 쿄토역 옆의 Bic Camera로 달려가서 물건을 사고는 쉬었습니다. 4층인가 5층인가에 안마기, 지압기, 족탕기가 놓여있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지 뭡니까...?ㅋㅋ 그래서 푸~~욱 쉴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Bic Camera 최고!! (그런데 메모리카드 8Gbyte가 7,980엔이어서 엄청 놀랐습니다. 그래도 사야만 했지요.._^^_)

 

 

그렇게 푹 쉬고 나니 어둠이 내리고 배가 고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음식점이 많이 있다고 알려진 교토역(京都驛) 이세탄 백화점 11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역구내를 보니 그 광경이 굉장히 환상적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그것을 다 담을 수 없었습니다. 어휴~~

 

 

 

 

 

멋진 광경을 보면서 11층에 오르니 이곳 또한 각 음식점마다 멋지게 장식해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카츠쿠라(かつくら)에서 돈까스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교토역 앞에서 205번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니 눈꺼풀이 한참이나 덮여오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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