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아내와 함께 한 일본 '간사이'여행
다섯째날 (12월 18일) ② 히메지성(姫路城)1
히메지 성(
언제인지 모르지만 옛날에 그린 히메지성 조감도(鳥瞰図)입니다.
이제 이 횡단보도를 건너서 성으로 갑니다. 그런데 군인들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일본의 육상자위대원들이 히메지성을 청소하기 위한 것이더군요.
국보(國寶) 히메지조(
해자(垓子)를 건너는 사쿠라몬(櫻門)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에도시대의 목조다리를 이미지화하여 2007년에 만들었답니다.
히메지성의 정문인 현재의 이 오테몬(大手門)은 1938년에 고라이몬(高麗門) 양식(three-roofed construction)으로 다시 만들었답니다. 게다가 이 문은 에도시대의 양식과는 전혀 다르다고 설명하는데, 여기에 왜 高麗라는 말을 썼는지 궁금해지네요.
오테몬(大手門)을 들어서니 넓은 광장이 시원스레 펼쳐지면서 성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산노마루광장(三の丸広場) 건너 히메지성의 모습이 참 멋있습니다.
산노마루광장(三の丸広場) 옆으로 해서 성으로 갑니다. 그런데 이 쌀쌀한 날씨에 일본식 악기(?)를 연주하는 분이 있더군요.
성의 전경이 점점 더 가까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히메지성의 통로는 미로와 같이 구불구불하거나 넓어졌다 좁아졌다하여 천수가 위치한 쪽으로 곧바로 전진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방어를 위한 것으로서 적을 분산시켜 좁은 길에서 각개 격파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히시노몬(菱の門)입니다.
히시노몬(菱の門)에 들어오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との一門으로 갑니다.
성벽의 담에 있는 이런 구멍들을 사마(狹間)라고 하는데, 이는 일종의 사격용 구멍입니다. 대체로 사각형으로 된 것은 야사마(矢狹間)로서 활을 사용해 적을 공격하는 구멍이며, 그 외의 것은 뎃포사마(鉄砲狭間)라고 해서 조총을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는 구멍입니다.
이제 니노몬(にの門)으로 들어갑니다.
여기는 니노몬(にの門) 내부이구요...
그런 문들을 나오니 천수각이 더 가까이 보입니다.
히메지성의 기와 무늬들입니다.
천수 북쪽에 있는 이 고시쿠루와(腰曲輪)에는 농성을 위한 우물과 곡물 창고인 고메구라(米蔵)와 소금 창고인 시오구라(塩蔵)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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