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닷컴> 2010년 06월 21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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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산마을에서 4영농조합법인 괴산잡곡의 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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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상
오동나무 아래 새벽 정담,
아침식사
농장 둘러보기
하룻밤, 한나절이었지만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또 오후에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어떤 세미나에 참석해야 했으므로 떠나야 했습니다
늘 이렇게 바삐 사는 모습이 조희부 선생님이 사는 느린 삶에 비추어 참 처량해 보였습니다
가는 길에 영농조합법인 괴산잡곡 공장을 한번 구경하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 회사 경종호 대표님이 제법 큰 괴산잡곡 공장을 일일이 안내해 주었습니다
콩이나 조, 수수, 팥 등 우리가 평소에 잘 접해보지 못하는 온갖 오곡 종류를 농민들로부터 수매를 해서 잘 탈곡, 도정, 선별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분량을 팩으로 싸서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연간 30억원대의 매출을 이룬다니 농촌으로서는 작은 분량이 아닙니다.
괴산잡곡 같은 다양한 가공공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가공의 정도가 높을 수록 부가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지요
단순한 현미나 쌀이 아니라 미숫가루로 만들면 좀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농민들의 일자리창출도 되는 것이지요
물론 판매도 문제입니다
사회적기업도 그렇고 농촌기업도 그렇고 모두가 마케팅이 최종의 관문입니다
그래서 희망제작소에서 소기업발전소라는 것을 만들어 도와드리고 있는데 조금 더 여기에 주력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부여러분, 은퇴자 여러분, 아니면 이 일을 도우실 분 나와주세요
제가 조만간 이 일에 집중하려고 하니 함께 좋은 사람들이 만드는 좋은 상품을 온세상에 팔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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