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닷컴> 2010년 06월 21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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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산마을에서 5아름다운 쌍곡계곡에서 신발을 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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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내기가 아쉬웟는지 조희부 선생은 우리를 또 데리고 버섯찌게를 잘한다는 식당으로 데려갔습니다
쌍곡계곡이라는 곳에 위치한 식당이었습니다
식사의 맛도 맛이려니와 계곡 바로 옆에 위치한 이 식당의 경치때문에 밥맛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초여름의 짙은 녹음과 저 아래 계곡에 그것이 반사되어 그런지 아니면 원래부터 맑아서 그런지 계곡의 파란 물이 함께 사람의 혼을 빼놓고 있었습니다.
결국 식사가 끝난 뒤 그 계곡에 손을 담가보았습니다
맑고 시원한 물이 전기에 감전되듯 온 몸에 전해져 왔습니다
계곡물에는 고기들이 한가롭게 유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 신발이 엉망이엇습니다
농장과 공장을 다 둘러보면서 흙과 먼지가 가득 붙어 있었습니다
이 계곡물에 깨끗이 씻었습니다
오늘은 이 구두에게도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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