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저장 및 이용
● 블루베리의 가공과 이용
북미에서 오래 전에 인디언들은 야생 동물을 잡은 후 고기를 저장하기 위해 고기를 말리는 과정에서 블루베리를 이용하였는데, 블루베리 즙과 기름을 섞어 쓰는 첨가제로 사용하였다.
북미에서는 1980년 전까지 블루베리를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서 통조림을 만들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이러한 방법은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블루베리를 시럽(Syrup)에 넣어 보관하였다가 쓰기도 하였고,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기도 하였다.
자연 상태에서 블루베리를 햇볕에 말릴 경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맛과 향기가 없어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과일을 얼린 후, 얼린 상태에서 진공을 이용한 건조방법(Freeze-dry)을 사용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생과일에 있는 모든 영양소는 물론 단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말리는 방법으로는 제일 좋다고 본다.
가정에서 블루베리를 생과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블루베리 과일을 씻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사용 전에 씻어서 생과일 또는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용한다. 생과일은 냉장고에 약 10일 정도 보관할 수 있는데,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과일을 냉동시킨 후 계속 냉동기에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한다.
냉동 시에 과일 표피에 습기가 있으면 과일이 서로 붙게 되어 적은 양을 사용할 때에 분리가 되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으니 냉동 전에 과일에 습기가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 저장성
블루베리 과일의 저장기간은 보통 수확 후 실온조건하에서 3일 정도이다. 따라서 수확한 과일은 바로 먹거나 냉장, 냉동보관하지 않으면 안된다. 냉동하면 약 10개월 정도 보존 가능하다. 블루베리의 저장성은 과병흔(과병이 붙어있었던 흔적)의 상태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과병흔이 작고 건조한 ‘얼리블루’, ‘블루크롭’ 등의 품종은 저장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과병흔이 크고 습한 ‘버클리’, ‘딕시’ 등의 품종은 저장성이 나쁘다.
● 개별적 급 냉동 (Individually Quick Frozen)
최근 로우부시 블루베리의 90%이상, 하이부시 블루베리의 50%이상은 개별적 급 냉동 방법을 이용하여 냉동한 후 왁스 처리된 종이 상자(주로 4.5kg크기)에 넣어 냉동기에 보관하고, 해외에 수출 또는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농장에서 수확한 블루베리를 급 냉동 처리 회사에서 콘베이어벨트 시스템을 이용하여 처리되는데 처음에는 블루베리 이외의 물질을 제거하고, 과일이 깨끗한 물로 씻어진 후, 급 냉동 칸으로 옮겨지면 바람이 불게 되어 블루베리 한 알씩 건조되면서 급 냉동 된다.
급 냉동된 과일은 다시 검사실로 보내져 잘못된 과일들을 검사원들이 제거시킨다. 마지막으로 선발된 블루베리는 일정한 양이 박스에 담겨진다.
이와 같이 급 냉동된 블루베리는 가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양을 꺼내어 시리얼이나 머핀, 빵, 또는 파이 등 블루베리가 들어가는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블루베리를 이용한 음료수,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머핀, 파이, 채소와 같이 쓰는 샐러드 등 그 용도가 다양하다.
블루베리 과일이 건강식품으로 이미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가공이용은 블루베리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점차 증가할 것이며 건강식품 업체나 식료 산업의 새로운 제품개발로 다양한 관광 및 건강상품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하이부시 블루베리 유통 과정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이 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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