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괴산군수, 속터지는 괴산군민
이 사건이 벌어진게 벌써 십여일전입니다.
일본지진 피해돕기성금을 독도문제에 항의하는 뜻에서 일본에 전달하지 않겠다는 괴산군청의 발표가 전국뉴스를 타게 된게 말입니다.
그럼에도 제 마음에 계속 남아있는 건 그 결정이 납득되지 않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일단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던 신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한겨레신문>2011-04-07 오전 09:10:53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71807.html
다른 신문보도에 의하면 청원군도 같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성금을 일본에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괴산군은 독도문제와 결부시켜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지 않기로 한 것인데, 안 그래도 속좁은 사람으로 알려진 괴산군수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는 군수의 주재하에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결정되었다고 하지만 괴산군청의 그런 회의는 늘 군수의 원맨쇼로 진행된다는 공무원들의 증언으로 본다면 아마 이번 사안도 그의 고집으로 결정된게 맞을 겁니다.
이게 뉴스를 타기 시작하니까 괴산군청 홈페이지에는 칭송 일변도의 글들이 줄줄이 올라왔습니다. 한번 볼까요...?
갑갑했습니다.
정말로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마음에서 없어지지 않더군요.
그러다가 우연히 제 마음을 대변한 듯한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글로 갑갑한 마음이 어느 정도 풀리려나 기대하면서 퍼옵니다.
<오마이뉴스> 11.04.07 20:07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4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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