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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만들었던 로켓스토브는 이렇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스토브 몸체가 파이프와 철판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약 40키로

정도로 무겁기 때문에 쇠바퀴를 달아 이동할수있게 하였고

 스토브주위에는 파이프로 난간을 만들어 붙여

 수건이나 젖은 장갑들을 말릴수있게 하였습니다


 

 

 

 

 

 

 손목 굵기의 나무 2-3 토막이면

 

 

 

 

 

 

 

 

 

이만큼 많은 물을 끓여 멍멍이 밥을 만들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그라인더에 샌드페이퍼를 달아 마무리샌딩을 하고 검은색 특수도료를 칠해주면 됩니다.

 

오늘은  농촌에서 작은 나뭇가지 몇개로 밥을하고 국도 끓이고 반찬도 할수있는 로켓화덕을 만들어봅니다.

같은 모형으로 크기만 키우면  콩을 삶을수도 있고 쇠죽을 끓일수도 있고 100리터의 물도 펄펄끓일수 있습니다  

 

  •  재료는 헌깡통과 파이프 2토막입니다
  •  펄라이트도 준비했습니다

 

 

 

 

 

 

 

 

 

 

 

저 깡통위에

파이프가 들어갈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내용을 입력하세요

 

 

 

 

 

직소기 톱날이 들어갈

만큼 드라이버로 먼저

구멍을 뚫어줍니다

 

 

 

 

 

 

 

직소기날을 쇠톱날로

바꾸면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낼수 있습니다


 

       점선부분도 직소기로 잘라내어 뚜껑을 만들겁니다 

     얇은 철판이지만 직소기로 자르면 칼날처럼 잘라집니다 


 

아랫부분에도 파이프가 들어갈 구멍을 뚫어줘야 합니다

  

사각파이프 짜투리가 있어서 이용하는겁니다

원형파이프로 하던지 사각파이프로 하던지 관계없습니다.


 

         가운데 연소로 주위를 펄라이트로 채워줍니다 

   단열재를 채우고 나서 미리 잘라두었던 뚜껑을 덮어 줍니다 


 

 

사각파이프 안으로 철판한장을 용접해 붙여서

위로는 나무를 넣고 아래로는 공기가 들어가게 해주는게

로켓화덕의 키포인트입니다. 

 위쪽으로는 잔가지 나무가 들어가고

아래통로는 공기가 들어갑니다. 로켓의 원리를 이용한 모든 제품은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주는것과 화구와 연소로를 단열재로 보온을

해주는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 작은 화덕은 잔가지 몇토막으로 충분한 열량을 내줍니다

손도끼로 쪼갠 작은 나뭇가지로 5인용 밥과 국과 찌게를 끓일

정도의 화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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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멍멍이밥을 데우고 나서 호기심에 어제 사용하고 남은 파이프토막을

위에다 세워보았습니다.그랬더니 우웅~하면서 불길이 빨려올라가는 소리가 커지고

하얀색의 연기가 역한 냄새와 함께 피어오릅니다.

 

 

자세히 불길속을 살펴보았습니다.

나무를 밀어넣는 곳과  산소가 공급되는 곳이 분리되어 있어

어차피 불길은 밑에서 풍구를 이용해서 바람을 불어넣는것과 같은 효과이지만

 

불길이 빠져나오는 연소로의 길이를 길게해주니 불길을 빨아올리는 강한 기류가

형성되어 화력이 세지고 화력이 세어지다보니 아연도금파이프로 만들어진

연소로가 벌걸게 달구어지면서 도금된 아연이 강한열에 타면서 하얀연기가 발생된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 남은 토막을 위에 세워 용접으로 연결하고

다시 빈 깡통을 잘라 외부를 감싸줄 몸체로 끼우고  펄라이트로 채우고 뚜껑을 덮었습니다

 

 

 

 

 

 

얼른 불을 피워 물을 끓여보니  업그레이드된 파워가 느껴집니다

대만족입니다.작은 나뭇가지 몇개로 느끼는 행복입니다.

출처 : "유기농에 미친농부 /콧셤의 우복동이야기"
글쓴이 : 콧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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