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게 감정을 쏟아버린 후...
그 친구와의 술판은 늘 즐겁다.
가끔 의견은 다를지언정 토론하는 분위기도 즐겁고 때론 뜨겁기까지 하다.
그날은 지역의 귀농한 후배가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다.
안면을 튼지는 오래 됐지만 그렇게 가까이 앉아본건 처음.
사실상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 후배는 거리낌없이 충고성 발언을 일삼는다. 특히 토박이인 내 친구에게...
어, 이건 뭐지...?
아무리 자신이 똑똑하고 남다른 과거가 있다손치더라도 좀 겸손했으면 싶은데 계속 지껄인다.
그러다가 드디어 내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이 친구에 대해 뭣좀 아느냐고 물으니 모른단다.
그러면 왜 그처럼 무시하면서 도발적으로 말을 하느냐고 물으니 왜 그러면 안되냐고 되묻는다.
아...
마침 그날따라 쌓여있던 개인적인 감정이 그를 향해 아주 거칠게 터진다.
평소의 내 언행에서 찾아보기 힘든 어법으로 마구 마구...
다음날에 그 일을 회고하니 잘난척하는 귀농자 후배를 향한 질책은 후회되지 않으나 거칠게 표현한 것은 마음이 안좋다...
그에게 주먹을 날리려했다는 친구보다 먼저 입으로 저질러버린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그렇더라도 아이구... 불편하다 불편해...
가끔 의견은 다를지언정 토론하는 분위기도 즐겁고 때론 뜨겁기까지 하다.
그날은 지역의 귀농한 후배가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다.
안면을 튼지는 오래 됐지만 그렇게 가까이 앉아본건 처음.
사실상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 후배는 거리낌없이 충고성 발언을 일삼는다. 특히 토박이인 내 친구에게...
어, 이건 뭐지...?
아무리 자신이 똑똑하고 남다른 과거가 있다손치더라도 좀 겸손했으면 싶은데 계속 지껄인다.
그러다가 드디어 내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이 친구에 대해 뭣좀 아느냐고 물으니 모른단다.
그러면 왜 그처럼 무시하면서 도발적으로 말을 하느냐고 물으니 왜 그러면 안되냐고 되묻는다.
아...
마침 그날따라 쌓여있던 개인적인 감정이 그를 향해 아주 거칠게 터진다.
평소의 내 언행에서 찾아보기 힘든 어법으로 마구 마구...
다음날에 그 일을 회고하니 잘난척하는 귀농자 후배를 향한 질책은 후회되지 않으나 거칠게 표현한 것은 마음이 안좋다...
그에게 주먹을 날리려했다는 친구보다 먼저 입으로 저질러버린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그렇더라도 아이구... 불편하다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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