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가족과 함께 한 일본 큐슈여행
둘째날 (8월20일)① _료칸의 기억
경쾌한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일찍 잠이 깨었습니다.
일어나서 료칸(Enokiya Ryokan, 榎屋旅館)의 1층에 있는 노천탕에 몸을 담근 후 하늘을 봅니다.
아, 그 선선함이란...
개운한 맘으로 우선 료칸의 구석구석을 돌아봅니다.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집입니다.
더욱 오래된 구관이 덜 오래된 신관과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8시.
아침 식사시간입니다.
식당의 작은 방에 차려진 식탁에 모여앉습니다.
아기자기한 멋과 기분좋은 맛이 방안에 흐릅니다.
식사 후에 함께 료칸을 나섭니다.
현관을 나서자마자 마주친 조악한(?) 아름다움이 시선을 빼았습니다.
료칸의 본관 건물.
왼쪽의 신관이 약간 다른 모습으로 자리합니다.
새벽잠을 깨운 정체가 바로 이 개울입니다.
시내를 관통함에도 불구하고 나름 깨끗합니다.
이런 물이 유후인을 지켜온 것일지 모르겠네요...
유명하거나 비싼 료칸은 아니건만 편안함이 깃든 곳이었습니다.
물과 더불어 있는 것이 보다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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