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가족과 함께 한 일본 큐슈여행
둘째날 (8월20일)② _유후인 걷기
유후인을 걸었습니다.
길에는 다양한 인종들이 몰려들었고,
주로 중국어와 일본어와 한국어 소리로 메워졌습니다.
유후인을 대표하는 그 길로 가기 위해서 우선 료칸에서부터 개울을 따라서 걷습니다.
물이 이어지면서, 그 물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나타나고, 가게와 카페들이 하루를 준비하고 있는 작은 길을 걸어갑니다.
긴린코 호수(金鱗湖)입니다.
특별히 예쁘진 않지만 여행의 즐거움이 그곳을 좋아하게 합니다.
게다가 그 옆의 미술관/카페에서 보이는 풍경은 그 호수를 더 아름답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양한 집/건물/가게...
독특하거나 예쁘거나...
이국적인 풍경이기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상점을 지나칠 때마다 눈이 빛납니다.
상품에, 간판에 놀라죠.
예쁘고, 아름다워서....
타케오(たけお)에서 점심식사.
작은 식당으로, 왠 일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라네요.
애들이 데리고 가서 따라가긴 했는데, 뭘 먹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도 또 걷습니다.
이번엔 유후다케(由布岳)를 보며 들길을 걸었습니다.
지나고나니 이 길을 걸을 때가 유독 기억이 좋게 남아있더군요.
그렇게 돌고돌아서 유후인역까지 왔습니다.
언제 봐도 멋드러진(?) 역사(驛舍)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네요.
그 역 옆의 버스 터미널에서 후쿠오카행 버스를 타고 유후인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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