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뒷동산에 올랐습니다.
늘 보던 풍경이라도 시각이 달라지면 달리 보이기마련.
그새 나씨 형님네 지붕이 새로이 올라왔고,
그옆에 귀농 초보자의 비닐하우스가 큼지막하게 들어섰네요.
유기농 고추를 심겠다는데 저 일꾸러기를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걱정도 되건만 본인이 판단했으니...
이제 건너 세쌍동이 집 굴뚝에서는 스멀스멀 저녁연기가 곧 피어오르겠지요.
한가한 동막골의 모습입니다.
세상과 동떨어져서 그저 무심하게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휘~익 스치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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