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마을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이름도 예쁜 '제비내'.
조천4리를 이루는 마을은 이 제비내와 함께 '중말'도 포함됩니다.
그 중말에서부터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이곳이 '중말'입니다. 저희 집 건너편에 있습니다.
'중말'에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는 '제비내'입니다.
제비내 마을 입구에 서있는 버스 정류장입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농민들도 차량으로 이동하지만 많은 노인네들이 여전히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보이는 제비내 마을입니다. 왼쪽에는 오래 전에 지어진 창고이고, 오른쪽 끝에 보이는 건물이 마을회관입니다.
마을회관이자 경로당입니다. 요즘처럼 농한기에는 많은 주민들이 모여서 얘기를 나누고, 식사를 함께 하십니다. 마을에서 가장 정겨운 곳이자 모임터입니다.
마을회관 옆에 붙어있는 이 건물은 저온저장고입니다. 아직은 제 구실을 못하지만, 올해에는 이곳에 주민들의 많은 농산물이 들어차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농산물 집하장입니다. 물론 이곳에도 풍성한 농산물이 가득 들어차길 바라구요...
마을 한 가운데 있는 느티나무입니다. 매년 그렇듯이 올해에도 날이 포근해지면서부터 주민들의 쉼터 구실을 해낼 것입니다.
마을회관 옆에 버티고 서있는 제비내 자랑비입니다.
이렇게 돌아서 다시 '중말'로 왔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절임배추작목반과 대학찰옥수수작목반이 큰 잡음없이 잘 꾸려져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모든 이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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