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스> 2007-02-05
http://www.affis.net/portal/if.ci?goTo=if_sub_02&board_id=070102_TB_CI_EXCELPHOTO&doc_seq=20098
토착미생물과 천연물질을 이용한 무농약재배 실현
토질은 배수가 안되고 지하수는 풍부하지 않고 기후는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오이를 30m 15단까지 수확하고 토마토를 10단이상 무농약으로 재배가 가능한 박용배씨의 재배노하우를 들여다본다.
박용배씨는 오이, 토마토, 수박을 중심으로 96년부터 저농약인증을 받기 시작하여 2003년 무농약인증을 받았다. 영농규모는 3연동하우스 600평, 단동하우스 9동으로 총 2,000평을 재배한다. 주로 70%이상이 토마토를 재배한다. 연동하우스는 2-3월 오이를 정식하여 6-7월까지 재배하고 후작으로 7월 말 토마토(슈퍼토태랑)를 정식하여 다음해까지 수확한다. 단동하우스는 수막이 되지 않으므로 봄부터 가을까지 토마토위주로 영농한다.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위치한 박용배씨 하우스는 같은 안동지역에서도 여름에 덮고 겨울에 춥다.
생고등어 내장 퇴비는 후기생장을 강하게 만든다
퇴비는 버섯배지, 쌀겨, 게껍질, 생고등어내장, 짚, 수피에 토착미생물을 넣고 심경로타리작업을 한다.
박용배씨는 필요시에 필요한 퇴비를 만들기 위해 시비하기위해 퇴비창고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도로변에 위치하고 농지가 협소하여 퇴비창고는 염두를 못 내고 있다.
이처럼 기후적으로, 지하수관계, 퇴비장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토마토와 오이를 10단이상 무한정 재배할 수 있는 노하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지금부터 그 해답을 찾아보자
퇴비중 생고등어 내장은 영덕에서 수급하는 것으로 생고등어를 시비하면 토마토 1단 수확할 때보다 10단 수확할 때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토양내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하면 생고등어를 토양에 투여하더라도 조속히 분해가 이루어진다. 바닷물은 사용하지 않으며 복비와 소량의 붕소 등도 기비로 시비한다.
토마토 9-10단까지 재배하며 4단까지는 땅으로 내린다. 3-4단은 과가 굵어도 수량이 적다. 토마토는 유류비때문에 야간온도를 12-13℃를 유지해 주며 아주 추울 경우는 8℃까지 낮춘다. 야간온도가 낮으면 검빨간색을 띄므로 15kg 한상자에 경남지역이 3만원일 때 2만원밖에 받지 못한다.
토마토의 두둑은 그리 높지 않다. 토마토는 천근성이므로 두둑을 높이면 수분요구도가 높기때문이다. 애호박이나 오이는 대목을 사용하므로 다소 토마토보다 심근성이다.
토마토 1단부터 정상 수확
토마토 재배에서 중요한 사실은 과실이 적고 부실해도 1단에서부터 과실을 달아야 나무생장이 좋다는 점이다. 토마토의 1단이 상품과가 나오기 어렵고 토마토의 생육이 불량할 때 1단의 토마토과실을 제거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실이 부실하더라도 1단부터 수확하면 2단에서 10단까지 정상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 또한 1단을 수확하지 않으면 영양과다에 의하여 기형과가 발생하기 쉽다.
토마토는 12-15단까지 무한정 키울 수 있으나 10단에서 적심을 하여 그 밑의 과실을 충실하게 만든다. 건조하거나 햇빛이 강하거나 겨울철 환기를 위하여 찬바람을 맞으면 잎이 쳐진다. 이때 천창을 닫으면 잎은 살아난다.
토마토의 잎이 넓으면 기형과가 발생하고 다수확이 되지 않는다. 잎이 적정하여 과가 보여야 한다. 줄기와 잎의 적정해야 과모양이 원형으로 좋아진다.
반면 오이는 야간온도가 10℃이하로 내려가면 순이 아래로 고개를 숙이고 기형과, 곡과가 나온다. 그러므로 오이는 한겨울에도 15℃이상으로 맞추어 주어야한다. 즉 오이는 여름작물이므로 애호박이나 토마토보다 5℃정도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한다.
하우스 내부에 비닐로 스크린을 처리하면 야간온도를 5℃정도 높일 수 있다. 한편 오이 곡과를 방지하기위해서는 질소, 인산, 카리 칼슘을 적정하게 공급해 주어야하며 물이 부족하면 발생한다.
토착미생물은 기비 뿐만 아니라 액비로도 사용
박용배씨의 하우스 한쪽에는 미생물배양기와 함께 광합성배양기가 구비하고 있다. 광합성배양기는 유산균과 광합성균은 배양하고 나머지 토착미생물과 액비는 미생물배양기로 배양한다. 유산균과 광합성균은 산소가 필요 없다. 광합성균은 흐린날에 작물의 광합성을 증대시키며 뿌리발육을 촉진한다. 배양한 미생물과 액비는 3일이내에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토착미생물의 채취적지는 주위의 자연환경에 취하며 큰 돌이 많은 높은 악산이나 대나무나 참나무 상수리나무 밑에서도 받으면 좋다. 큰 돌이 많은 악산에서는 미네랄이 풍부하며 그러면 부엽토의 량이 많고 강하다. 오리나무 밑에는 독초가 많다.
토착미생물은 퇴비살포시 뿐만 아니라 배양기에 토착미생물과 쌀겨와 설탕을 넣고 24-40시간 배양하여 관주시 공급해준다. 유산균을 만들 때는 메주공장에서 구한 메주물, 신김치국물, 우유로 만든다. 유산균은 관주위주로 시비하며 뿌리의 발근을 촉진한다.
<환경농업연구원 이경모 기획실장>
'농사 이야기 > 농사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야콘이란? (0) | 2007.03.24 |
---|---|
[스크랩]야콘의 효능 (0) | 2007.03.24 |
온.습도 자동 조절되는 곶감 건조장(뉴시스 070204) (0) | 2007.02.05 |
[스크랩] 친환경 진딧물 제거법 (0) | 2007.02.02 |
옥수수 ‘오리농법’ 개발(농민신문 070131) (0) | 2007.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