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244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권고사직 검토 | ||||
도의회, 도정 파행 막기 위해 곧 문제 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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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일부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에 대해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7월 초 정기인사 때 권고사직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좌시하고 있던 도의회 마저 논문표절시비가 일자 ‘더 이상 자리를 보전하는 것은 도정수행에 장해가 된다’며 사퇴를 압박할 것으로 방침을 정해 조기 퇴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국장의 자진사퇴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북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의 인사철회 요구에 대해 정우택 지사나 도의 입장에서 볼 때 정실인사나 코드인사가 아니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었고, 인사를 철회하면 인사권이 침해되는 선례가 남게 돼 7월 정기 인사 때 권고사직을 검토했던 게 사실이다”며 “그러나 지난 22일 시민단체의 김 국장 논문표절 폭로가 있은 후에는 양상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권고사직은 지사의 인사권을 지켜주는 차원으로 사태가 잠잠해지는 것은 전제로 했으나 논문표절시비 이후 김 국장에 명확한 소명이 부족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도의회까지 김 국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단체가 추가폭로를 할 경우 도정이 파행으로 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해 지사의 원활한 도정수행을 위해 자진사퇴를 종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충북도의회도 김 국장의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도 의회가 그동안 시민단체의 김 복지여성국장에 대한 인사철회 요구를 외면한 것은 인사권은 도지사의 고유권한으로 정실인사가 밝혀지지 않았고 응모자 4명 모두 복지여성국의 전문성에 부합되지 않은 점 등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논문표절은 고위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어 의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사퇴요구 등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 국장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소명은 의혹만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 볼 때 시민단체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시민단체는 물론 도 의회까지 김 국장의 사퇴를 압박할 경우 자신사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인사는 “그동안은 김 국장의 사퇴요구가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퇴진운동이라 볼 수 있었으나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마저 공식적으로 퇴진을 요구하면 이를 거부할 경우 지사의 도정수행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과 김 국장 본인의 명예를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조기퇴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런 방향으로 가도록 주변에서 종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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