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뉴스> 2007년 02월 22일 http://www.cbinews.co.kr/news/read.php?idxno=33997&rsec=MAIN§ion=MAIN
김양희 국장 "논문표절 아니다" |
"일부 귀절 인용했을 뿐 표절 한 적 없다" 주장 |
|
홍강희 기자 tankhong@cbinews.co.kr |
|
|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은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가 제기한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22일 오후 '학위논문 표절의혹에 대해'라는 입장 발표문을 내고 "본 논문은 실험논문이지 인문학적 논문이 아니다. 때문에 실험논문은 연구방법, 변인이 다르면 결과가 다르게 나와 얼마든지 비슷할 수 있다"며 "표절이란 논문의 주제, 가설, 결론 유도방식이 동일할 때이며 일부 귀절의 인용이 전체 논문에 영향이 없을 때는 표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공동대책위가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한 단락씩 여러 군데를 표절한 의혹이 있다고 한 부분에 대해 김 국장은 "인용한 것이다. 그리고 인용한 원 논문은 참고문헌에 출처를 밝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인용할 때는 인용부호를 달고 같은 페이지에 출처를 알리는 게 상식이다. 또 김 국장이 표절한 것으로 확인된 논문의 공동저자 중 한남대 교수 2명이 김 국장의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과 관련해서는 "심사위원 위촉은 심사위원장이 한 것이고, 나의 권한 밖"이라고 해명했다. 결론적으로 김 국장은 논문표절 의혹을 수긍할 수 없으며 공동대책위가 문제삼는 전문성과 자질부족 시비도 이해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김 국장은 다른 사람의 논문을 인용한 것이라고 했다가 오히려 자신의 논문을 다른 사람들이 베껴쓴 것이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했다. 그러자 복지여성국의 모 과장이 기자들에게 한꺼번에 너무 몰아치지 말 것을 주문하는 등 촌극이 벌어졌다. 공동대책위는 김 국장과 정우택 지사에게 며칠간 시간을 주되 사퇴나 인사철회가 없을 경우는 박사학위 취소 등 보다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
2007년 02월 22일 |
'괴산 이야기 > 괴산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권고사직 검토(동양일보 070226) (0) | 2007.02.26 |
---|---|
충북여성국장 석연찮은 논문표절 해명(연합뉴스 070222) (0) | 2007.02.23 |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박사논문 표절 의혹(충북인뉴스 070222) (0) | 2007.02.22 |
괴산군, 軍 교육기관 유치 예비심의 '1위'(새충청일보 070220) (0) | 2007.02.20 |
괴산 장연골프장 교환토지 재감정(한빛일보 070220) (0) | 2007.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