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6146
시민단체 "베낀 학술지 또 있다" | ||||||||||||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논문표절 추가의혹 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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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2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김 국장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김 국장의 논문 중 논의 부분이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L모씨 외 운동과학 14권 1호에 실린 논문의 논의 및 결론과 대부분 일치했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특히 "고려대를 비롯해 논문을 심사한 기관에 (김 국장 논문의) 표절사실을 통보하고 재심 및 학위·등록 취소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충북 외 지역의 공정한 연구자(집단)를 섭외해 김 국장의 논문과 유사한 5편의 논문에 대한 진위여부를 청취하고 이를 근거로 논문의 표절 혹은 대필 경로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날 "논문 논의부분에서 β-세포 수를 확인했으나 이를 관찰하기 위한 실험은 수행되지 않았다"며 "이는 다른 논문의 중요한 결론 부분에 대한 명백한 표절"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 "당뇨가 유발된 흰쥐의 가자미근에 대한 실험을 통해 입증하고자 하는 중요한 부분이 여러차례 오기(실험결과 중 당뇨 쥐의 골격근 제4형 당수송체(GLUT-4) 발현의 '감소'와 '증가'가 뒤바뀜)가 있다"며 "이에 대한 설명에 있어서도 실험결과와 논의, 결론 부분이 모두 일관성이 없고 각각 틀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명희 복지정책과장 등 복지여성국 소속 과장 5명은 이날 김 국장의 임명과 관련된 시위와 논쟁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우리의 입장'이라는 문건을 통해 "복지여성국의 각종 사업계획과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기에 복지여성국장 임명과 관련해 잦은 시위와 논쟁을 일삼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라며 "이는 복지여성국 직원들의 사기와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일 뿐만 아니라 업무추진에도 장애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적법한 절차와 공정한 평가과정을 거친 복지여성국장 임명에 대해서는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일부 시민·여성단체는 도정에 대한 흠집내기를 중지하고 도정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논쟁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복지여성국장 임명과 관련, 시위나 논쟁으로 복지여성 업무에 차질이 발생돼 도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면 이는 전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자(시민·여성단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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