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정월대보름 도원성 탑돌이축제 및 남북통일 기원제

 

<2007 정월대보름 도원성 탑돌이축제 및 남북통일 기원제>

 

 

 

2007년 3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도원성 미술관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홍익대학교 교수였다는 고승관 선생이 지난 17년간 쌓아 올린 100여 개의 돌탑 주변에서 탑돌이 행사로 펼쳐졌는데, 타악공연 및 부채춤의 축하공연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제사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고승관 선생이 인사말을 하시는데, 거리가 너무 멉니다...

 

 

타악기 및 부채춤 공연입니다. 보일 듯 말 듯 합니다... 미안...

 

남북통일 기원제를 올릴 차례상입니다.

 

 

 

 

 

드디어 달집을 태우고 있습니다. 액운까지 다 타버리길 기원합니다....

 

 

 

 

민간행사인데 괴산군수까지 참석하여 치하하였습니다.

군청에서 재정적 지원까지 해주겠다니까 일부 참석자들이 박수를 쳤습니다만, 그리되면 순수성이 훼손될까봐 염려되는군요.

안그래도, 벌써 16회라 해서 그런지, 진행방식이나 행사내용이 단순한 실망의 수준을 넘어선 것 같아서 안타까운데....

어디 나이트클럽에 온 것같은 사회자의 멘트에 음악까지 어우러져서 그 흥과 신명과 순수를 깨고 있었습니다...

시끄럽고 어수선하고....

내년부터는 안가도 될 것 같습니다.

아쉽습니다.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행사이므로 보다 순수해져야 하고, 주민들이 이 행사를 통해 꿈과 소망을 다소곳이 품어갈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