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소년수련관 방문기
괴산군 청소년수련관.
지난 2006년 12월 14일에 준공 개관한 자치단체의 야심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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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건물만 덩그러니 지어놓고 주변 정리도 채 되어있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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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발길이 없어서인지 마냥 깨끗하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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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상으로 보여지는 건물은 잘 지어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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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강 옆에 놓여있기에 전망이 참 좋습니다.
부근에 괴강유원지도 지어지니 놀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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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의 기념식수 비석이 세워져있습니다.
천년 만년 자기의 이름을 알리고 싶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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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봉에 걸린 깃발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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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괴산군 청소년수련관을 직영하지 않고 임대 운영키로 했다는 점입니다.
70여억원의 비용을 들여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뛰어놀 공간을 세우기로 했는데,
정작 지역 청소년들은 접근하기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년 임대로 3000만원을 채우기 위하여 임차인이 얼마나 노력하겠습니까?
그러다보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은 아예 없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클 것 같습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이런 것이 대표적인 자치단체/장의 업적용 치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말로는 명문학교 육성 운운 하면서 실제로는 그 청소년들에게는 개방되어지지 않는 공간.
이게 우리 괴산군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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