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석헌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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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등(消燈)
- 다석 류영모 -
11時 모딤(세브란스에서)
消燈就寢去 소등취침거 偶然作中偶作俑 우연작중우작용 唐체之華여 偏(翩)其反(번)而로다. 雅歌 三章 一節∼四節 愛의 對象은 남에게 무러 찾을 수 없다. |
우연히 사귄 짝 때문에 사람들은 얼이 빠져 허수아비가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고 말씀을 통하여 성령의 감화를 받는 일이다. 내가 꽃을 보고 그대를 그리지만 진짜 사랑한다면 거리가 문제겠느냐, 불원천리 달려갈 수 있지 않을까. 당체꽃이 빨갛게 피어서 하늘하늘 춤을 추는데 어찌 그대를 그리지 않겠느냐. 다만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한이라. 공자가 말하기를 아직도 그리움이 부족한 탓이지 멀다고 못 가겠느냐. <아가 12:27> 그들은 떠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미 집으로 나를 잉태한 자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아가 4:12>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아가 7:1∼7>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아가 8:6∼7> 너는 나를 인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며 불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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