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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농업정책

“여성농업인센터사업 지자체 관심가져야” (농민신문 071105)

by 마리산인1324 2007. 11. 3.

 

<농민신문> 2007/11/05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43240&subMenu=point

 

 

 

“여성농업인센터사업 지자체 관심가져야”
 

  여주여성농업인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이 방과후 교육을 받고 있다.(농민신문 자료 사진)

‘여성농업인센터의 현황과 발전방향 토론회’서 제기

여성농업인센터 사업이 제자리를 잡으려면 농림부로 사업을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여성농업인센터협의회(회장 임연화)가 10월30일 국회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여성농업인센터의 현황과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임덕규 전국여성농업인센터협의회 사무국장은 여성농업인센터의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지자체로 이관된 사업을 농림부로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임사무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이 농림부에서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사업이 확장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 상태”라며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서 여성농업인을 위한 예산을 책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으므로 농림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심창훈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사업관리실장은 “여성농업인센터에 대한 지자체의 예산 지원이 불안정하고 축소 움직임마저 보이는 실정”이라며 “지자체가 예산과 인력 등을 확충, 여성농업인센터가 제대로 운영될 여건을 마련할 동안만이라도 농림부 사업으로 전환하거나 여성농업인센터 사업에만 사용할 수 있게 지정교부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혜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여성농업인센터를 농림부가 지정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자 등록은 개인명의로 하게 돼 있어 운영과 예산상에 문제가 많은 만큼 법인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미숙 농림부 여성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센터의 운영 상태는 지자체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센터에 대한 평가항목을 마련, 잘되는 곳은 가점을 주는 등의 장치를 마련해 지자체의 관심을 유도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아 기자

inahlee@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