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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자에게(법정) 내 그림자에게 法頂 한평생 나를 따라다니느라고 수고가 많았다. 내 삶이 시작될 때부터 그대는 한시도 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 햇빛 아래서건 달빛 아래서건 말 그대로 '몸에 그림자 따르듯' 그대는 언제 어디서나 나를 따라다녔다. 그러니 그대와 나는 뗄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인 동반자다. 오늘은 .. 2006. 12. 11.
늘 바로 지금 이 자리(법정) 늘 바로 지금 이 자리 - 법정 - 불교는 과거나 미래에 있지 않습니다. 법은 과거에나 미래에 있지 않습니다. 그때 그때 당장 '그 자리'예요. 오늘 지금 '이 자리'예요. 우리가 참선을 하고, 염불을 하고, 혹은 주력을 하고, 여러가지 기도를 하고 하는 것은 과거에 있지 않고 미래에도 있지 않습니다. 바로 .. 2006. 12. 11.
아직도 교회에 다닙니까?(길희성) ‘새길교회’에서, 2000년 7월 2일 아직도 교회에 다닙니까? 마태 22:34-40 ― 길희성 교수(서강대 종교학과) ― 요즈음 사람들 간에 "아직도 교회에 다니는가?"라는 말이 유행합니다. 교회는 할 일 없는 사람, 일요일이 되어도 갈 곳이 없는 사람이나 가는 곳, 아니면 삶이 너무 비참하거나 절망적이어서 무.. 2006. 12. 11.
열린 믿음, 도전받는 전통종교(길희성) 열린 믿음 ; 도전받는 전통종교 길 희성 교수(서강대학교 종교학) 전통사회는 예외 없이 종교에 기반을 둔 사회였다. 이것은 전통사회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모두 경건한 사람들이었다든가 전통사회에는 무신론자나 회의주의자가 없었다는 말이 아니다. 그것이 뜻하는 바는 근세의 세속화된.. 2006.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