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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의 차이? 실력의 차이?

 

 

브랜드(brand)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한 매주(賣主)의 제품 및 서비스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명칭·기호·디자인 등의 총칭'을 일컫는 말로 쓰입니다. 매주(賣主)는 이 브랜드를 광고선전 등에 의해 널리 알림으로써 경쟁자의 동일 제품과 자기 제품을 차별하여 경쟁상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자 하며,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차별화(differentiation)에 의한 브랜드 이미지의 형성에 최대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차별화'란 기능과 품질에 거의 차이가 없는 정품간에 마치 그와 같은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주관적 인상을 가지도록 만드는 일이며, 그 결과로서 특정 브랜드 상품을 선호하게 되는 심리를 조성하게 합니다.(어휴, 어려워라!!! 이상은 백과사전을 축약해서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는 기업 고유의 것인 줄만 알았는데 요즘에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데에 이러한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브랜드 네이밍에서부터 디자인까지 만들어가는 데에도 무척이나 신경을 쓰다보니 왠만한 좋은 이름이란 이름은 이러한 브랜드에 다 동원된 느낌이지요...

 

제가 찾아본 브랜드들입니다.

 

 경주 이사금

 부여 굿뜨래

 안성 안성마춤

 영동 메이빌

 의령 토요애

 천안 하늘그린

 화성 햇살드리

 증평 늘자연

 

전부 다 고심한 흔적이 있는 특색있는 브랜드들입니다.

 

이제는 제가 사는 괴산군의 브랜드입니다. '야!뜨네'.

 

 

 

'야!뜨네'.

어떻습니까?

듣기에 괜찮습니까?

디자인은 어떻고요?

 

8,000만원씩이나 들여서 만들었답니다...^^...!!...??

괴산군 주민들이 그렇게도 반대했는데 괴산군수와 농정과장이 밀어부쳐서 통과되었답니다.

 

벌써 작년에 있었던 일이건만 이것만 생각하면 여전히 불편합니다.

이름도 그렇고 디자인도 촌스러워서 지역 주민들도 '야!뜨네'를 부끄러워합니다.

물론 대외적으로도 사용하기 싫어하지요.

급기야 괴산군청은 주민들의 그러한 마음을 아는지 '보조' '지원' 등의 제재를 들먹이면서 이 브랜드를 강제로 사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무지와 독선이 빚은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부터 청와대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보이니 그 갑갑한 마음을 이루 달랠길이 없군요.

아! 그래도 제가 할 일은 해야겠지요.

안그래도 할 일이 산적해있거든요...

어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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